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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드라이빙센터', 아시아 최초로 영종도에…

축구장 33개 규모… 이르면 내년 여름 개관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3.06.04 15:16:16

   총 7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는 내년 봄에 시험 운영을 거쳐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으로, 개관 이후 연간 약 2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BMW 그룹 코리아  
총 7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는 내년 봄에 시험 운영을 거쳐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으로, 개관 이후 연간 약 2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BMW 그룹 코리아

[프라임경제] BMW 그룹 코리아가 4일 인천시 영종도에서 독일과 미국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조성될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 착공식을 열고 건설에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헨드릭 본 퀸하임 BMW 그룹 아시아 태평양 남아프리카 총괄 사장과 이종철 인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해 시삽과 축사를 했다.

이날 참석한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대표는 "드라이빙 센터는 이르면 내년 봄에 시험 운영을 거쳐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으로, 개관 이후 연간 약 2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국내 자동차 문화를 더욱 선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찬 목소리로 말했다.

총 7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는 24만㎡ 부지에 축구장 약 33개 규모로 지어진다. 경험(Experience), 즐거움(Joy), 친환경(Green)을 주제로 총 6가지 안전운전교육과 국제경주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트랙, 다양한 자동차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문화전시 및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센터 핵심 시설인 '드라이빙 트랙'은 고객과 일반을 위한 교육 및 체험 중심으로 건설된다. 길이 2.6km의 트랙은 △급가속과 제동 △핸들링 △다이내믹 △서클 △멀티 △xDrive 오프로드 등 6가지 코스로 구성되며 BMW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예약을 통해 BMW와 미니(MINI)를 시승할 수 있다.

센터 내 고객센터는 다양한 자동차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족형 문화전시 및 체험공간으로 만들어진다. 고객센터에는 BMW 그룹의 모든 브랜드들을 체험하는 문화전시공간을 비롯해 △친환경 미래자동차와 자동차 원리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주니어 캠퍼스 △BMW 역사와 전통, 클래식카들이 전시되는 헤리티지 갤러리 △카페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수원에 있는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도 이곳으로 통합된다. 트레이닝 센터에는 △세일즈 △AS △테크니컬 트레이닝 △브랜드 아카데미 등 연간 약 1만5000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된다.

이밖에 서비스 센터에는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고객에게 여행기간 차량 정비를 지원하는 '에어포트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 뿐만 아니라 센터 내 총 1만2000㎡ 규모로 만들어지는 친환경 체육공원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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