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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수서발 KTX 일부업무 아웃소싱 '비용 절감'

열차운영 마케팅 직접 수행, 차량정비 시설유지보수가 대상

김상준 기자 | sisan@newsprime.co.kr | 2013.09.09 14:17:33

[프라임경제] 국토교통부는 수서발 KTX 운영회사의 업무를 일부 아웃소싱해 올해 안에 저비용 고효율 회사로 설립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지난 7월부터 수서발 KTX 운영준비단을 설치해 회사 설립과 운영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에는 공개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공공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수서발 KTX는 건전한 경쟁을 통해 철도 수요를 확대하고 국민편익을 높여야 하는 만큼 기존 운영체제와는 달리 비용구조를 낮추고 효율은 높일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진다. 또한 안전과 관련해서는 더욱 엄격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철도 운영회사와 같이 열차 운영과 마케팅 등 핵심 업무는 직접 수행하되, 차량정비와 시설유지보수 등의 업무는 아웃소싱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민간매각 방지 조항도 회사 정관에 담기로 했다. 먼저 면허조건, 회사 정관, 주주협약에 민간 매각금지를 명시하고, 코레일 동의 없는 정관 개정도 금지하기로 했다. 민영화 방지를 위해 임의매각 시 효력배제 등의 조항도 넣는다.

수서발 KTX 운영회사는 올해 안에 법인설립과 철도사업 면허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수서발 KTX 운영회사의 회사 명칭을 국민공모를 통해 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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