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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회장 "한국시장서 1위 전기차 제조업체로 거듭"

그룹 중대 발표로 방한 취소…LG 화학 SM3 Z.E. 전달식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3.11.01 17:42:08

[프라임경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한국 전기차 시장의 가능성을 확신해 르노삼성에 15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를 개발했으며, 부산공장에서의 본격적인 생산을 통해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1위 완성차 제조업체로 거듭날 것이다."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 Ⓒ 르노삼성자동차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 Ⓒ 르노삼성자동차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이하 얼라이언스) 회장은 1일 서울 신도림동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SM3 Z.E. 출시 기념행사 및 1호차 전달식'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신 영상메시지를 통해 사업의지를 표현했다.

또 그는 현재 르노삼성 상황에 대해 "지난 2년간 성공적인 리바이벌 플랜 수행으로 재무적 측면에서 계획보다 1년 앞선 2013년도 초에 손익을 회복해 미래를 맞이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SM5와 QM5 글로벌 신차 개발과 같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르노삼성이 보다 큰 주도권을 가지고 기술개발과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게 되면서 향후 얼라이언스 내에서의 위상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르노삼성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시켰다.

곤 회장은 이날 열린 SM3 Z.E. 출시 기념행사 및 1호차 전달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그룹의 중대발표로 인해 방한이 갑작스레 취소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르노삼성이 업무용 차량 및 카쉐어링 용도로 SM3 Z.E.를 구매하기로 결정한 LG그룹에게 법인 1호차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1호차 고객으로 선정된 LG화학은 르노그룹과 르노삼성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곤 회장을 대신한 질 노만 르노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부회장을 비롯해 △프랑수아 프로보 대표이사 △김반석 LG그룹 부회장 △김용근 자동차산업협회장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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