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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디젤 전쟁 속 '실용주의 SM5 D'로 신바람 예고

1주일 만에 1500여대 계약…'합리적 가격'으로 높은 관심 이끌어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4.07.03 11:10:12

   르노삼성은 이번 SM5 D의 출시로 파워트레인의 다변화를 꾀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군을 두루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은 이번 SM5 D 출시로 파워트레인의 다변화를 꾀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군을 두루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 르노삼성자동차
[프라임경제] 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로운 개념의 디젤 세단 'SM5 D(SM5 Diesel)'를 출시하면서, 최근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심화되는 디젤 세단 경쟁에 합류했다.

SM5 D에서 'D'는 △Drive More(뛰어난 연비로 더 많이 탈 수 있고) △Demonstrated Techno(뛰어난 기술력으로) △Differentiated Diesel(디젤세단의 차별화 선언)의 의미를 담고 있다. 즉 △안전함 △뛰어난 내구성 △안락한 승차감으로 대표되는 SM5 기본가치에 △뛰어난 연비 △르노 디젤 기술력 △가격대비 최고 효용성 등을 추가한 모델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SM5 D는 지난 6월23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에서 1주일 만에 1500여대 이상의 계약 실적을 올리는 등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기존 차급의 개념을 파괴한 신개념 중형 디젤 세단인 SM5 D는 최근 국내시장에서 수입 및 국산 브랜드의 지속적인 디젤 세단 출시와 고객들의 연비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SM5 D는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르노의 1.5 dCi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GETRAG)사의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적용해 하이브리드 차량에 버금가는 16.5km/L 연비를 실현하는 등 브랜드 특유의 파워로 국내에서 호응을 얻는 것이다.

실제 SM5 D에 장착된 1.5 dCi 엔진은 연비 및 CO₂ 배기가스 저감효과가 탁월한 것은 물론, NVH 또한 향상시킨 엔진이다. 더욱이 이 엔진은 현재 다운사이징이 보편화된 여러 글로벌 자동차브랜드에 1100만대 이상 공급 중이며 △벤츠 △닛산 △르노 등의 26개 차종에 적용되고 있을 정도로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고효율 디젤 엔진이다.

회사 측은 이에 더해 △벤츠 △BMW △볼보 △페라리 등의 브랜드에 적용되는 독일 게트락사의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이 콤비를 이루면서 효율성 높은 최적의 파워트레인 조합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르노삼성은 지속되고 있는 내수 경기 침체와 높은 유가가 지속되는 만큼 고객들을 위해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구입이 가능하도록 △SM5 D 2580만원 △SM5 D 스페셜 2695만원으로 가솔린 모델과 비슷한 가격대에 출시했다.
 
박동훈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수입브랜드들은 이미 제품의 60% 이상이 디젤 세단으로 팔리고 있고, 디젤 세단이 없는 브랜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국내 브랜드에서는 그동안 제대로 된 디젤 세단이 없었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르노삼성이 SM5 D를 통해 제대로 된 디젤 세단을 제공해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르노삼성이 SM5 TCE, SM5 D 등 국내에 본격적인 다운사이징 제품을 선보인 것은 그만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한편, 르노삼성은 이번 SM5 D의 출시로 △2.0L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SM5 플래티넘 △190마력 1.6L 가솔린 직분사 터보와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한 고성능 제품 SM5 TCE △신개념 중형 디젤 세단 SM5 D까지 3가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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