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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사용] 인천시, 원도심 활성화 위해 컨택센터 유치

기존 지역 스마트 컨택센터 도시로 탈바꿈

김상준 기자 | sisan@newsprime.co.kr | 2014.09.30 11:42:51

[프라임경제] 어느 도시나 마찬가지로 도시가 발전하고 시간이 지나면 기존 원도심 지역은 쇠퇴해 낙후되기 마련이다. 이러한 원도심지역과 새로 발전하는 신도시 지역이 공존하며 발전하려면 원도심 활성화 방안이 절실하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이하 인천시)는 원도심 발전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컨택센터가 그 해답이라고 판단, 컨택센터 유치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인천시는 컨택센터를 도심형 산업으로 판단, 컨택센터 기업 유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인천시  
인천시는 컨택센터를 도심형 산업으로 판단, 컨택센터 기업 유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인천시
인천시는 컨택센터가 도심형 산업인 만큼 업계에서 100만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고용창출이 큰 산업분야임을 인지한 인천에서는 현재 2000명 정도만 종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1차적으로 2018년까지 3만명 유치를 목표 삼았다. 시는 컨택센터가 인력확보가 용이한 원도심 적합 업종이라고 판단, 다른 산업과 연계할 경우 원도심 상권 활성화·주택분양·인구유입·일자리창출 등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컨택센터는 일정 교육을 이수한 경력단절여성들에게는 시간제나 전일근무가 가능하며, 특성화고 졸업생들에게도 관리자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일부 기업에서는 대학진학 혜택까지 준다.
 
뿐만 아니라 청년 미취업자들에게는 상담사·마케터·관리자·시설구축자·무역전문가로서의 활동도 가능하며 다문화여성들의 일자리 창출, 재택근무도 가능해 지체장애인들의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인천시는 진단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컨택센터는 인천시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고의 정보산업 인재양성, 세계 온라인 무역의 중심지,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도시, 실업자 없는 인천시를 만들기 위한 비전을 갖고 혁신적인 컨택센터를 적극 육성·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인천지역 원도심으로 이전하는 컨택센터기업 및 신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컨택센터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난 5월26일 공포했다. 뿐만 아니라 컨택센터 기업 유치를 위해 작년 12월17일 컨택센터 10개 관련 기업 및 (사)인천컨택센터산업협회와 컨택센터 신설, 이전 및 증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아울러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훈련기관 등 16개 기관과의 상생협약을 맺었으며 인재양성을 위해 고용노동부 맞춤형일자리 사업으로 전문상담사 양성 교육을 실시 중이다.
 
특히 인천시는 급변하는 컨택센터 추세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과거 콜센터는 단순한 전화연결 기능만 맡았지만 인천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 컨택센터는 기업이 추구하는 목표를 보다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달성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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