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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차 잡는 맹수' 아슬란, 내년 2만2000대 목표

중후한 전륜 구동 대형 세단…최첨단 기술력 집약된 다양한 新사양 장착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4.10.30 14:26:01

전륜 구동 프리미엄 대형 세단 아슬란은 현대차가 지난 2012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완성한 차량이다. 왼쪽부터 곽진 부사장, 김충호 사장. Ⓒ 현대자동차

[프라임경제] 국내 대형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최고급 전륜 구동 대형 세단 '아슬란'이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는 30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김충호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슬란(ASLAN)'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김충호 사장은 "오늘은 국내 고급차 시장에 한 획을 긋고, 새 역사를 쓸 현대차 전륜구동 최고급 세단 '아슬란'이 정식 데뷔하는 날"이라며 "아슬란은 경쟁이 격화되는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에쿠스, 제네시스와 더불어 또 하나의 고급차 대표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후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최상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갖춘 전륜 구동 프리미엄 대형 세단 '아슬란'은 현대차가 지난 2012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완성한 차량이다.

현대차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해 절제와 균형을 통해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균형 잡힌 비례를 통한 자신감 있고 안정적인 자세 △간결하고 세련된 면 처리 △라디에이터 그릴 및 램프 등 정교한 디테일 세 요소가 조화를 이뤄 '아슬란'만의 품격을 표현했다.

차량 크기는 △전장 4970mm △전폭 1860mm △전고 1470mm며, 무엇보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2845mm에 달해 후석 탑승객에게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446L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으며, 골프백과 보스턴백도 각각 4개까지 수납 가능해 최고의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아슬란'은 가솔린 엔진 △람다Ⅱ V6 3.0 GDi △람다Ⅱ V6 3.3 GDi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람다Ⅱ V6 3.0 GDi 엔진은 △최고출력 270마력(ps) △최대토크 31.6kg·m의 동력성능과 9.5km/L의 우수한 연비효율을 확보했다(자동변속기, 18인치 타이어 기준).

아울러 람다Ⅱ V6 3.3 GDi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294마력(ps) △최대토크 35.3kg·m의 동력성능과 9.5km/L의 연비효율을 확보해(자동변속기, 18/19인치 타이어) 강력한 동력 성능과 편안한 주행 성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고급 세단에 걸맞은 최적화된 변속성능과 조작감을 구현한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강력한 동력 성능뿐만 아니라 △9에어백 △전방 추돌 경보 △스마트 후측방 경보 등 최첨단 안전 사양으로 전반적인 안전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아슬란은 브랜드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신사양을 대거 적용해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더욱이 전 모델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기본 장착돼 차량 속도나 길 안내 표시 등과 같이 운행 시 필요한 주요 정보를 전면 유리에 투영된 이미지로 인지할 수 있어 안전운행에 도움을 받는다.
 
아울러 차간 거리 자동 조절은 물론 자동 정지와 재출발 기능까지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량 충돌 예상 시 운전자에게 경보해 긴급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갖췄다.

외장 컬러는 △아이스 화이트 △플래티넘 실버 △폴리시드 메탈 △팬텀 블랙 △레밍턴 레드 △파우더 샌드 △나이트 스카이 △다크 호스 8가지 색상을, 내장 컬러는 △블랙모노 △버디건 투톤 △크림 투톤 3가지 색상을 각각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는 아슬란이 올해에는 6000대, 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2만2000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륜 구동 프리미엄 대형 세단인 아슬란이 본격 판매를 시작하면서 국내 대형차 시장이 술렁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동차 기본기에 더욱 충실한 신차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슬란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람다Ⅱ V6 3.0 GDi 모델인 G300 모던은 3990만원이며, 3.3 모델의 경우 △G330 프리미엄 4190만원 △G330 익스클루시브 45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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