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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추억 제조기' LG전자 포켓포토, 곧바로 사진 '슝슝'

휴대용 모바일 프린터 '끝판왕' 간편한 관리와 휴대성 '최대 장점'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4.11.06 14:19:03
[프라임경제]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추억을 얘기할 때만큼이나 행복한 순간도 없다. 혹자 말처럼 추억은 자고나면 하루만큼 더 아름다워지기 때문이다. 그만큼 추억은 시간이 흐를수록, 또는 곱씹을수록 추억이란 이유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추억을 기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많은 것들 중 가장 안성맞춤인 것은 바로 '사진'이다. 필름 현상을 기다려야 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디지털카메라를 비롯해 스마트폰으로도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쉽고 빠르게 찍으면서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함까지 갖추고 있다. 

또 찍는 것에 그치지 않고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서는 '사진인화' 과정이 필수조건이지만, 스마트폰의 경우 컴퓨터로 사진을 옮긴 뒤 인화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LG 포켓포토는 PC나 선 연결 없이 스마트폰 전송버튼만 누르면 추억이 담긴 사진인화가 가능하다. ⓒ LG전자

LG전자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2년 PC나 선 연결 없이 스마트폰에서 전송버튼만 누르면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모바일 프린터 '포켓포토'를 선보였다. 그리고 지난 1월에는 보다 상품성이 향상된 2014년형 포켓포토를 출시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새로운 추억 트렌드를 만들고 있는 '2014년형 포켓포터'의 크기는 △가로 76mm △세로 120mm △두께 20mm로, 5인치 모바일 크기와 비슷하다. 무게도 221g에 불과해 이름 그대로 여성용 파우치나 주머니(포켓)에 어렵지 않게 쏙 들어가고도 남을 크기다.

여기에 전작 대비 4mm나 얇아진 크기에도 배터리 용량이 500mAh에 달할 정도로 수명도 강화돼 완전 충전 시 30매(이전 모델 10매)까지 인화 가능하다. 완전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90분 정도다.

포켓포토 우측 면에는 △전원 스위치 △충전용 마이크로 5핀 USB 포트 △리셋 홀이, 하단면에는 인화용지를 삽입하기 위한 트레이 오픈 버튼이 자리 잡고 있다. 전체적으로 별도 설명 없이도 충분히 사용 가능할 만큼 알기 쉬운 구조다. 여기에 전면에는 전원이나 배터리, 인쇄 상태를 표시하는 LED 디스플레이도 내장됐다. 

이처럼 작고 가벼운 사이즈로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하는 포켓포토는 사용법 역시 간단하다. 구글 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포켓포토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고, 블루투스(Bluetooth)나 NFC(근거리 무선통신) 설정만 하면 된다.

내려받은 앱을 통해 원하는 사진을 그 자리에서 찍거나 갤러리에서 선택한 후 출력버튼만 눌러주면 바로 출력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출력 소요시간은 장당 60초 정도. 

무엇보다 포켓포토 전용 인화지는 ZINK社 인화지로, 잉크가 필요 없는 'Zero 잉크' 기술력을 사용해 제작된다. 잉크가 묻어나지 않는 열방식 인화지인 만큼 추가로 잉크나 카트리지가 필요하지 않은 것도 포켓포토의 장점이다. 

여기에 코팅처리로 △생활방수 △구겨짐 △찢어짐으로부터도 보호된다. 인화지의 크기는 가로 5cm, 세로 7.6cm. 원본사진 그대로 인화가 가능한 것은 물론, 인화지 사이즈 내에서 사진 크기도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는 여기 그치지 않고 2014년형 포켓포토 출시와 함께 전용 앱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 기능에 △QR코드 및 메시지 삽입 △필터·액자 효과 △분할 등의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이외에도 지속적인 시장조사를 통해 사진 인화물을 수첩이나 지갑 등에 붙여 간직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 수요를 파악, 스티커 타입의 전용 인화지도 판매 중이다. 

실제 사용해본 포켓포토는 역시 간편한 유지 관리와 강력한 휴대성이 최대 장점이었다. 아울러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을 고려할 때 향상된 출력 화질과 첨단기능들은 국내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4년형 포켓포토의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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