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우리엔유 '비전공유' 워크숍, 소속감 고취 목표달성 '큰 잔치'

관리자 능력 개발이 회사발전 원동력

김상준 기자 | sisan@newsprime.co.kr | 2015.04.20 14:28:39
[프라임경제] 컨택센터 전문기업 우리엔유(대표 김상우)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경기 양평군에 위치한 솔펜션에서 '비전공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본사를 비롯해 홈앤쇼핑, NS홈쇼핑, CJ오쇼핑, 현대HCN 등 주요 고객사에 나가 있는 팀장급 이상 50명의 관리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리엔유는 양평에 위치한 솔펜션에서 관리자 리더향상워크숍을 개최하고 회사의 비전을 공유했다. ⓒ 우리엔유

버스에 올라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두 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양평은 벚꽃이 이제 만개할 정도로 봄의 기운을 만끽하기 좋은 날씨였다.

참석자 대부분이 여성으로 마치 친정에 돌아온 것처럼 편안해 보였으며 이런 만큼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서로 다른 고객사에서 근무하지만 오늘 만큼은 '우리엔유'라는 한 가족으로 만난 자리였다.

본사에서도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했다. '웃음 강의를 통한 마음성형'을 주제 삼아 외부강사를 초빙하고 우리팀과 엔유팀으로 나눠 피구, 발야구,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체육행사도 마련했다.

본 행사에 앞서 김상우 대표는 "회사는 주로 상담업무를 하는 직원들을 위해 복리후생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회사의 이익뿐만 아니라 직원의 만족과 보람을 위해  경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개성과 끼를 발휘함은 물론 200억 달성을 위한 회사의 '비전'을 공유해 함께 발전하가는 '우리엔유'가 되자"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김진홍 한국웃음연구소 강사는 "'웃으면 관상이 바뀐다' 웃을 일이 많지 않은 요즘 '하하하' 웃으면 자기뿐 아니라 남들에게도 행복바이러스가 퍼져 활기찬 센터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제언했다.

'우리엔유'라는 한 가족으로 만난 직원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 김상준 기자

이 중에서도 압권은 50개가 넘는 보물을 찾는 시간이었다. 매년 하는 프로그램이지만 8개를 찾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늘도 역시나 한 개도 찾지 못한 사람도 있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바로 눈앞에 두고도 보지 못하는 해프닝에 여기저기서 탄식이 쏟아졌다. 시상품 또한 50개를 준비해 참가자 모두가 하나씩 가져갈 수 있게 하는 센스가 만점이었다.

식사 후 개최된 장기자랑은 '우리엔유'직원들의 숨겨진 끼를 발산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가수가 울고 갈 정도의 가창력을 뽐내는가 하면 카드섹션과 무대의상 준비는 기본이었다. 연대를 통해 인해전술과 막춤으로 승부수를 띄운 KGB택배 팀이 1등을 차지하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웃고 즐기는 와중에 지난해를 돌아보고 올 한해 목표달성을 위한 준비의 시간도 보냈다.

각 센터별로 분임토의를 거쳐 회사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장기근로자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과 관리자 능력 개발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여기 더해 사업장들 사이의 네트웍인 카톡방 운영, 올해 유난히 심했던 독감과 같은 유행병 발생 시 회사차원에서 예방접종을 지원해 달라는 등의 언급도 있었다.

특히, 3개월 내 퇴사자가 높은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티타임을 갖자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었다.

박주애 홈앤쇼핑 팀장은 "이직률이 높은 것은 급여보다는 동료와의 관계와 비전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티타임을 통해 서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회사차원의 비전을 통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우리엔유 최고의 센터가 되는 게 목표라는 이정민 CJ오쇼핑 센터장과 최은경 KGB택배 센터장은 "우리엔유 사업장이 많은데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타 센터 관리자들과 교류를 통해 소속감은 물론 같은 목표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