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대우건설, 업계 최초 'ISO 22301 인증' 획득

해외사업장 위기관리·비상대응능력 인정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5.10.21 11:43:31

[프라임경제] 대우건설이 지난 15일 건설업계 최초로 위기관리 국제표준인 'ISO 223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22301 인증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기관리와 사업연속성에 관한 국제표준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하고, 영국표준협회(BSI)가 심사·공인하는 국제 인증이다.

지홍근 대우건설 HSE-Q 실장과 BSI 코리아 천정기 회장이 ISO 22301 인증패를 들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우건설

해당 인증은 재해·테러·지역분쟁 등으로 업무가 중단될 경우 최단기간 내 핵심 업무를 복구하기 위한 경영시스템 기준을 갖춰야만 획득할 수 있다.

즉, 대우건설이 해외사업장을 비롯한 본사 각종업무에 대해 국제적 수준의 위기관리와 비상대응 능력을 갖췄단 얘기다.

그동안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리비아·알제리 등 해외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잇는 해외현장 관리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시큐리티팀을 신설해 위험국가 해외사업 노하우 공유, 선제적 위기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현장별 보안시스템을 구축했다.

장영진 대우건설 상무는 "앞으로 건설업계의 해외진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이러한 국제기준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해외발주처는 입찰단계에서부터 시큐리티 관련 대책을 꼼꼼하게 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7월 '글로벌 에너지·인프라 디벨로퍼'를 목표로 주요 해외거점에 합작회사를 설립, 관련 자회사를 육성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