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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 학익동 아파트 값 비싼 이유는?

평균 매매값 3.3㎡당 709만원…문학동 보다 198만원↑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5.10.26 11:32:09

[프라임경제] 분양 성공 보증수표로 공공기관이 모여 있는 '행정타운'이 뜨고 있다. 공공기관 상주인원은 물론 업무 차 방문하는 유동인구까지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잘 갖춰진 생활인프라도 한 몫 한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인천 남구서 아파트 매매값이 가장 높은 곳은 학익동이다. 학익동 아파트 매매값은 3.3㎡당 평균 709만원으로, 가장 저렴한 문학동(511만원) 보다 무려 198만원이나 비싸다.

학익동 매매시세를 이끈 건 '인천법조타운'이 주요요인으로 꼽힌다. 법조타운 먹거리촌부터 초·중·고교 학군까지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 행정타운 내 아파트 청약경쟁률도 높다. 일례로 우정사업정보센터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들어선 광주전남혁신도시 경우 지난 8월 공급한 '빛가람도시 나주 EGthe1'이 33.43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이는 최근 15년 간 전남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행정타운 인근에 분양예정인 주요단지 명단. ⓒ 리얼투데이

다음은 올 하반기 행정타운 인근에 선보이는 주요단지 소식이다.

동원개발은 10월 중 경기 용인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A블록에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를 선보인다. 단지는 용인시청·처인구 보건소·노인복지회관·용인문화예술원·용인우체국이 들어서는 용인행정타운과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행정타운 바로 앞에는 용인경전철 시청·용인대역이 자리해 미래가치가 높은 축에 속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10개동·총 842가구로, 전용면적 59㎡와 84㎡로 구성돼 있다.
  
같은 달 대우건설은 전북 군산시 조촌동 일대에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반경 1㎞ 이내에 군산시청이 위치해 있으며, 시청 주위로 법원과 검찰청·교육지원청이 자리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디오션시티는 교육·문화·쇼핑을 누릴 수 있는 복합도시로, 행정타운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11개동·총 1400가구 규모다.  

우미건설은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 B10블록에 '평택소사벌 우미린 레이크파크'를 10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차량 6분 거리에 평택시청이 자리해 있으며, 시청 인근에 전기안전공사와 보건소·우체국 등이 위치해 있다.

이 외에도 병원과 예술회관·뉴코아 아울렛이 지근거리에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9개동·총 761가구 규모며,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1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서초한양을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서울중앙지방법원·고등법원·대법원이 모여 있는 서초 법조타운이 걸어서 5분 거리며, 총 829가구 중 257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11개동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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