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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수주 신기록 경신…경영정상화 '코앞'

잇단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영실적 호조세…공공수주 4위 1조5000억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5.10.28 09:55:13

[프라임경제] 금호산업은 경영정상화를 앞두고 잇달아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연일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최근 금호산업은 강화된 수주역량을 통해 신규수주 1조5000억원, 공공수주 7000억원으로 업계 4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피나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수주역량과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금호산업 CI. ⓒ 금호산업

주요 수주 프로젝트로는 △광주 우산구역 재개발 △인천생산기지 저장탱크 △하남미사 25블럭 19공구 등이 있다.

수주금액 2092억원 규모인 광주 우산구역은 2500여 가구에 달하는 대형 재개발사업이며, 인천생산기지 저장 탱크는 수주금액 2197억원으로 인천신항 가스공사 인천기지 내 20만㎘급 가스저장탱크 3기를 시공하는 플랜트 공사다. 또한 하남미사 25블럭 19공구는 수주금액이 1091억원으로 688가구 규모 프로젝트다.

금호산업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연달아 성공하면서 기세를 몰아 워크아웃 기간 중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금호산업은 경영정상화 이후 현재 17위인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경영정상화를 앞두고 신규수주가 증가하면서 경영실적이 뚜렷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연말까지 신규수주 2조5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향후 민자사업, 해외사업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공격적인 경영이 가능해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금호산업의 도약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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