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벙글코리아, 32:1 경쟁률 기록한 '벙글 챔피언즈' 결과 발표

해외 진출 돕는 앱 개발 공모전서 글로벌 경쟁력 갖춘 스타트업 지원

김상준 기자 | sisan@newsprime.co.kr | 2015.10.28 17:21:01
[프라임경제] 글로벌 모바일 동영상 광고 플랫폼 선두주자 벙글코리아(대표 김홍식)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앱 공모전 '벙글 챔피언즈'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벙글은 동영상 광고를 앱에 삽입 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모바일 동영상 광고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 벙글 코리아

벙글 챔피언즈의 심사는 샌프란시스코 벙글 본사와 벙글 한국 지사 팀의 철저한 테스트를 통해 이뤄졌다. 또한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아이디어의 참신성과 동영상 광고를 통한 수익화 모델에 대한 적합성 등을 주요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 

이번 공모전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32:1의 높은 경쟁률 속에 벙글로부터 총 10만 달러 상당의 컨설팅, 동영상 광고 제작 및 집행, 글로벌 마케팅 홍보 활동 등의 혜택을 받게 될 최종 당선작은 마프게임즈의 '중년기사 김봉식'의 게임 앱 1종과 에그번 에듀케이션의 '에그 콘보'인 비게임 앱 1종이 최종 선정됐다.  
 
먼저 게임 앱 부문 당선작인 '중년기사 김봉식'은 대표적인 '방치형 게임'으로, '방치형 게임'의 해외 진출은 아직 글로벌 시장에서 보편화 되지 않았지만 벙글 챔피언즈를 통해 새롭개 개척한다는 의미가 있다. 

국내에서 이미 광고를 통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마프게임즈는 이번 해외 진출을 통해 대규모 글로벌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 수익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비게임앱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에그 콘보'는 AI와의 채팅을 통해 외국인이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학습 방법을 제공하는 교육용 앱을 선보여 우승을 차지했다. 

대부분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앱이 글로벌 콘텐츠에 맞춰 개발되는 반면, 에그 콘보는 한글을 세계화 시키는 참신한 기획 의도를 선보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그 콘보의 주요 진출 예정 지역이자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동남아 국가에서는 인앱 결제수단의 부족으로 유료 콘텐츠 구입이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에그 콘보의 앱은 동영상 광고를 통한 수익화로 앱 사용자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식 벙글코리아 대표는 "벙글 챔피언즈는 동영상 광고를 통해 한국 개발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며 "내년 공모전에 출품할 개발사는 동영상 광고를 통한 수익화를 염두하고 앱을 개발하는 것이 선정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더 이상은 인앱 결제가 수익 창출의 유일한 답이 아니기 때문에 앱의 기획단계부터 미리미리 광고 수익화를 준비하는 것은 이제 필수 사항"이라며 "실제 현재 벙글코리아와 협업하고 있는 한 개발사의 경우 글로벌로 앱을 출시해 동영상 광고로 월 5500만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달성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벙글 챔피언즈'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일본과 중국에서도 벤치마킹 해 개최될 예정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