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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하수처리장 환경신기술 인증

자연환경 훼손 없이 에너지 생산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5.11.09 17:44:48

[프라임경제] 자연환경 훼손 없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코오롱글로벌(대표 윤창운)은 코오롱베니트㈜·㈜한라와 함께 공동 개발한 '하수처리장 소수력발전 제어기술'이 환경부로부터 환경신기술 제 484호로 인증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실시간 유량 대응형 하수처리장 소수력 발전기술. ⓒ 코오롱글로벌

이번 기술은 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된 방류수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로 미활용에너지인 하수처리수를 이용해 자연환경 훼손 없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3사는 실시간 수위제어를 통해 최대낙차를 유지, 방류량 기준 전력생산효율을 93%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기존기술 대비 전력생산량을 2배 가까이 향상시킨 것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환경신기술 인증을 기반으로 국내 환경기초시설 신설과 증설, 개보수사업에 해당 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며 "특히 산업용 전력요금이 비싼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해외 수처리사업 추진 시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차별화 아이템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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