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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젠 사회공헌도 '맞춤시대'

결식아동 도시락 전달…독거노인 식사 배식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6.02.01 11:29:31

[프라임경제] 현대건설이 총 4주간 13차례에 걸쳐 '사랑나눔 도시락'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9년부터 실시해 온 사랑나눔 도시락 봉사활동은 도시락배달 외 멘토링·외부나들이 등도 함께 한다.

사랑나눔 도시락 봉사활동은 학교급식이 지원되지 않는 방학기간 동안 현대건설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본사 인근지역 내 결식아동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멘토링을 진행하는 활동으로, 현대건설이 7년째 진행하고 있는 대표 봉사활동 중 하나다.

매년 하계·동계 2차례에 거쳐 진행되며, 종로구·중구·서대문구 소재 결손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2016년 1월 기준 누적 지원가구수는 244가구, 지원아동수 457명, 참여직원 1044명에 달한다.

현대건설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지역 내 결식아동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 현대건설

특히 올해는 도시락 전달 시 아이들과 안부카드를 교환하는 '일일편지' 활동 및 영화관람·대학 캠퍼스투어를 함께 하고 있다. 즉, 단순 끼니를 해결하는 도시락 전달이 아닌 가정방문을 통한 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셈이다.

일례로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6년간 도시락을 지원 받아온 이모군은 자폐장애로 인해 초기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어려울 지경이었다. 그러나 다년간 사랑나눔 도시락 활동을 통해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한 결과 사회성이 향상돼 현재는 어엿한 바리스타로 거듭났다.

변호사가 꿈인 김모군 역시 2009년 초교시절 때부터 6년 간 도시락과 꿈 키움 멘토링 지원을 받은 결과 외고에 진학, 올해는 한양대학교에 합격해 법조인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민족대명절 설을 맞이해 오는 3일 종로구 거주 독거노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설맞이 잔치를 후원하고, 재래시장 상품권 3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역시 단순 후원이 아닌 직원봉사자 약 40여명이 직접 배식에 참여, 어른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2014년 한가위에 시작한 이 활동은 향후에도 연 2회씩 지속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역 내 결손아동을 위한 사랑나눔 도시락 봉사활동, 힐스테이트 꿈 키움 멘토링, 독거노인 설맞이행사 등 다양한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학업향상 및 진로설정'이라는 현대건설의 사회공헌 방향성에 맞춰 초·중·고 전 청소년기에 걸쳐 꾸준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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