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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만7000가구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위례·하남미사·시흥목감 수도권 물량 60% 이상 공급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6.02.02 09:54:08

[프라임경제] 올해 전국 공공임대주택 11만700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특히 △위례신도시 6000가구 △하남미사 4000가구 △시흥목감·은계 4000가구 등 수도권지역에 전체 입주자 모집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계획을 보면 아파트를 신규건설해 임대하는 공공건설임대주택의 경우 올해 7만2000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지방공사 등 공공기관이 직접 건설해 사전에 계획이 수립된 가구 수는 총 6만7000가구다.   

나머지 약 5000가구는 민간건설 공공임대며, 입주자 모집은 민간사업자별 별도로 확정·공고된다.

유형·지역별 공공건설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현황. ⓒ 국토교통부

지역별로 수도권이 4만2000가구·경상권 1만5000가구·그 외 지역 2만5000가구며, 유형별로는 △영구임대주택 4123가구 △국민임대주택 2만7872가구 △행복주택 1만824가구 △분양전환공공임대주택 2만2240가구 △장기전세주택 2430가구다.

입주자 모집시기는 2~4월에 2만6000가구로 물량이 집중됐으며, 연중 계속 모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입·전세임대도 입주자를 구한다. 올해 매입·전세임대 주택 입주자 모집은 4만5000가구가량이며, 입주자는 지난해 말부터 모집 중이다.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에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은 총 9000가구 공급되며, 그중 다가구주택이 7000가구·원룸이 2000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 2830가구 △경기 1870가구 △인천 700가구로 수도권 물량이 전체 60%에 이른다. 

모집 공고일 기준 월별 입주자 물량. ⓒ 국토교통부

또한 구체적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재건축·재개발·부도임대주택을 매입해 3000가구를 공급하고, 기존주택을 매입한 후 리모델링 또는 재건축해 2000가구 정도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주택을 임차해 공급하는 전세임대주택도 3만1000가구 정도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9750가구 △경기 7875가구 △인천 2265가구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64%가 풀릴 예정이다. 

수요계층별로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 일반 저소득가구에게 2만가구 △대학생 5000가구 △신혼부부 4000가구 △고령자 2000가구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으로 1만100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정책과는 "올해 11만5000가구 공급(준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향후 지속적 공급을 위해 사업승인·착공·입주자모집 물량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공공임대주택이 실수요자에게 공급되도록 홍보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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