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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GS·포스코, 동탄2신도시 분양대전

연내 4148가구 공급…희소성 웃돈 껑충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6.02.12 10:54:37

[프라임경제] 대형건설사들이 동탄2신도시서 맞붙는다. 그동안 동탄2신도시는 중견건설사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져 대형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 갈증이 컸던 상황.

여기에 동탄2신도시 핵신 교통시설인 동탄역까지 개통예정으로 청약 열기는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내 동탄2신도시에 분양되는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총 4148가구로, 동탄2신도시 총 물량의 32%를 차지한다.  

그동안 동탄2신도시 내 대형건설사 물량은 그리 많지 않았다. 지난 2012년 8월 1차 동시분양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물량은 총 42개 단지·3만6276가구지만, 그중 10대 건설사 물량은 5개 단지·5029가구에 불과하다.

동탄2신도시 내 브랜드 아파트에 프리미엄이 붙은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일례로 지난해 9월 입주한 청계동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면적 84㎡ 경우 분양가 3억6800만원 대비 1억5000만원가량 뛰었다.

청계동 D공인 관계자 "가계대출 규제 발표로 동탄 부동산시장이 다소 가라앉긴 했지만 KTX 개통을 앞두고 저가매물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특히 중견건설사아파트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져 있기 때문에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크다"고 귀띔했다.

실제 오는 8월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개통될 경우 기존 평택역에서 KTX노선과 만나 부산·목포까지 2시간 내 오갈 수 있게 된다. 또한 오는 2021년 GTX가 개통되면 삼성~동탄 구간을 연결, 강남 접근성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KTX 개통은 전국을 생활권으로 묶는 엄청난 호재인 만큼 개통 이후에는 시장 분위기가 다소 바뀔 가능성도 있다"며 "올해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본격적으로 공급되고 있고, 미분양 물량도 서서히 소진되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청약에 나서보는 것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동탄2신도시 내 분양을 앞둔 대형건설사 주요단지 소식이다. 

GS건설은 다음 달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8블록에 '동탄 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15층·19개 동·전용면적 93~103㎡·총 979가구로 이뤄졌다. 이 단지는 KTX 동탄역을 비롯해 백화점·호텔 등 상업·업무·문화·생활이 복합적으로 개발되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와 가까이 있으며, 단지 주변으로 교육 및 녹지시설이 풍부하다.

같은 달 포스코건설은 동탄2신도시 A36블록에 745가구 규모 '더샵'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공 및 민간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서는 문화디지인밸리와 인접해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동탄초를 비롯해 중·고교 터가 가까워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신리천·오산천 등도 가까워 쾌적성이 좋다.

현대건설은 5월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 '힐스테이트 동탄'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16개동·전용면적 61~84㎡·총 1479가구로 이뤄졌다. 단지 가까이에 리베라CC·신리천·근린공원(조성예정) 등이 있어 주거 쾌적성이 우수하며, 초·중·고 학교부지도 가까워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12월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 945가구 규모 '롯데캐슬'을 공급한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위치해 있어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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