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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동 "2016 K리그 클래식 시즌도 광주에서"

'포스트 김남일' 수비형 미더필더 그라운드 진공청소기 역할 톡톡

프라임경제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6.02.12 18:32:52

[프라임경제] '신태용호' 진공청소기 이찬동(24, 광주FC)이 "2016 K리그 클래식 시즌도 광주FC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광주FC는 2015 K리그 클래식 시즌 종료 후 잔류를 이끈 핵심 선수들이 주목받으며 이적 시장의 큰 화두였다. 그렇기에 구단으로서도 이찬동의 잔류는 큰 호재다.

ⓒ 광주FC 홈페이지

이찬동은 2014년 광주FC 드래프트 2순위로 입단했다. 183cm, 83kg의 다부진 몸으로 강력한 몸싸움을 즐기는 대담함과 커팅 능력으로 상대 1차 저지선 역할을 톡톡히 하는 이찬동은 '포스트 김남일'(40, 교토상가FC)을 연상케 하는 중원 장악력, 진공청소기 같은 수비력이 장점이다. 또 프로데뷔 첫해 31경기에 출장, 광주를 1부 리그로 승격시킨 숨은 공신이다.

구단 관계자는 "찬동이는 광주의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그라운드의 진공청소기 같은 활약을 펼치는 살림꾼"이라며 "프로 데뷔 때부터 신인답지 않은 자신감 넘치고 저돌적인 플레이로 광주만의 축구를 선보였다"며 말했다.

이찬동은 "광주FC는 이찬동이라는 선수를 있게 한 원동력이다. 광주 팬들과 더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가슴이 설렌다"며 "저를 믿어주신 광주FC 단장님과 감독님,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짐의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오는 8월 5일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의 축구 올림픽대표팀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합류해서 전력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한편 광주FC는 K리그가 1, 2부 리그제로 나눠지기 전 창단한 마지막 구단이다. 2013시즌 승강제 실시 이후 잔류에 성공한 '첫 번째 승격팀'의 명예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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