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주택매매거래량이 뚝 떨어지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에 따르면 1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2365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21.4%나 감소했다.
지역별 거래량은 전년동월 대비 수도권 13.4%·지방 27.5%씩 줄어들었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전년동월 대비 30.0% 감소했고, 연립과 다세대·단독과 다가구 주택은 그나마 2.1%·5.3%씩 소폭 증가하며 면을 세웠다.
국토부 주택정책과는 "올 1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동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은 지난해 1월 거래량이 시장 기대심리 회복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분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국 주요단지 실거래가격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일례로 지난해 12월 11억3200만원에 거래됐던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 전용 84㎡는 고작 한 달 만에 6700만원이나 떨어졌으며, 8억원 짜리 강동 둔촌 주공4단지 전용 99㎡는 같은 기간 800만원 공중 분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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