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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내 집 마련 시기 늦춰라"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 전월대비 0.74%↑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6.02.15 17:50:50

[프라임경제] 전국 17개 시·도 중 총 11개 지역 아파트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당 평균 분양가격은 274만원으로 전월대비 0.74% 상승했다.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대구로 4.19% 상승했으며, 이어 △광주3.77% △서울 1.10% △경남 0.85% △부산 0.81% △인천 0.19% △충북 0.13% △강원 0.10% △울산 0.09% △충남 0.06% △경북 0.02%순으로 조사됐다.

1월 말 기준 시·도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월대비 변동률. ⓒ HUG

반면, 경기(-0.01%)와 전북(-0.16%) 지역은 지난달 대비 평균 분양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성우 HUG 연구위원은 "계절적 비수기와 미분양 증가 영향으로 분양물량은 지난달에 비해 감소했지만 올 1월 들어 사업성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지면서 오히려 전월대비 분양가격은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택시장 불안심리 확산과 분양수요가 위축되면서 미분양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설사들이 분양가격을 낮출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밀어내기식 분양물량 증가와 함께 분양가격은 보합 내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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