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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만3997가구 집들이 '연내 최저치'

수도권 2157가구 입주 전월대비 81.4%↓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6.02.18 13:49:08

[프라임경제] 3월 본격적인 이사 성수기가 도래했지만 전국 입주예정 단지는 정작 연내 최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1만3997가구로, 전월대비 절반가량(47.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도권 입주물량이 눈에 띄게 감쇠했기 때문이다. 수도권 입주예정물량은 2월 대비 81.4% 감소한 2157가구에 불과했으며, 지방은 전월대비 22.1% 줄어든 1만1840가구에 그쳤다.

2016년 월별 아파트 입주물량 추이 및 전월비교(단위: 가구). ⓒ 부동산114

3월 입주를 앞둔 주요단지로는 수도권 경우 △서울 송파구 장지동 '송파와이즈더샵' 390가구 △경기 부천시 심곡본동 '동도센트리움' 80가구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캠퍼스타운' 1230가구 등이 있다.

반면, 지방은 1만1840가구가 집들이를 준비 중이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유가면 '대구테크노폴리스 호반베르디움' 770가구 등 총 3715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경남에서는 통영시 용남면 '통영이지비아2차' 320가구 등 2176가구가 이사준비로 분주하다.

2016년 3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물량(단위: 가구). ⓒ 부동산114

또 경북에서는 구미 고아읍 '구미원호세영리첼' 581가구와 예천군 호명면 '우방이유쉘' 798가구 등 147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외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광주(736가구) △제주(716가구) △충북(602가구) △부산(561가구) △울산(547가구) △충남(513가구) △전남(508가구) △전북(288가구) 순이다.

남상우 부동산114 연구원은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입주단지가 급감해 3월은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에게 아쉬운 달이 될 전망"이라며 "대구와 경남은 입주물량이 많지만 공공임대와 국민임대 아파트가 많아 일반수요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새 아파트 선택의 폭이 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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