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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공급 3월, 핫플레이스 어디?

'10만 청약자' 전주 vs '청약불패' 부산 vs '최고경쟁률' 대구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6.02.21 13:51:39

[프라임경제] 분양성수기로 불리는 3월, 역대 최대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검증된 지방 '핫플레이스' 지역에 수요자 관심이 뜨겁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전국 분양예정물량은 61개 단지·총 4만3020가구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전주·대구·부산 지역 분양물량에 수요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전주는 지난해 뜨거운 청약열기를 보였던 에코시티에서 오는 3월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주 에코시티는 지난해 4개 단지·총 2746가구 분양에 청약자 10만여명이 몰린 곳이다.  

3월 지방 핫플레이스 주요 분양물량. ⓒ 컴연

포스코건설은 오는 3월 에코시티 공동 10블록에 '에코시티 더샵 2차'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9층·6개동·총 70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84㎡부터 117㎡까지 다양하다. 특히 20만㎡ 중앙호수공원을 비롯해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으며, 지난해 분양을 완료한 '에코시티 더샵'과 함께 총 1426가구 규모 '더샵'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기록적 분양가에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던 부산 역시 올 3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실제 지난해 10월 분양한 '협성휴포레 부산진역 오션뷰'는 620가구 모집에 총 3만340명이 몰려 평균 '48.93대 1' 청약경쟁률을 보였으며, '센텀경동리인'은 175가구 모집에 4만4788명 구름인파가 모여 평균 '255.93대 1'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포스코건설은 내달 부산 연제구 연산2구역을 재개발한 '더샵'을 공급한다. 총 1071가구 규모며, 이중 54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어 대림산업은 동구 수정동 초량 1-1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부산항'을 선보인다. 아파트 752가구와 오피스텔 187실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일반분양 분은 각각 543가구·182실이다.

한풀 꺾였다던 대구도 모두의 우려를 뒤로하고 '제2 전성기'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는 '힐스테이트 황금동' 197가구 공급에 총 12만2563명이 몰리며 평균 '622대 1'을 기록, 전국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 수록한 바 있다.

또 올 1월 공급된 아파트에서도 평균 '132.15대 1'을 기록해 전국 평균 경쟁률인 9.62대 1을 크게 웃돌았다.

제일건설은 달서구 대곡2지구 C2블록에 지하 3층~지상 21층·12개동·총 982가구 규모 '대구 수목원 제일풍경채'를 선보이며, 삼정E&C는 수성구 만촌동 88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2층·10개동·총 774가구 규모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를 공급한다.

이 밖에 화성산업은 중구 남산 4-6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남산역 화성파크드림' 총 415가구를 조성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350가구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 팀장은 "지난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분양열풍을 일으켰던 전주·대구·부산은 올해도 봄 분양이 본격 시작된다"며 "지난해 광풍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대기수요가 봄 분양을 맞아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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