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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올 봄 이사하세요?" 똑소리 나게 이사하는 법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6.03.08 09:52:08

[프라임경제] 할 때마다 막막한 게 '이사'입니다. 대부분 이사할 때 '손 없는 날' 또는 휴일을 선호하는데요. 하지만 이런 날을 피해 날짜를 정하면 이사비용을 한 푼이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날짜를 정했다면 이제는 업체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사업체 경우 무조건 싸다고 좋은 건 아닙니다. '싼 게 비지떡'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따라서 물건파손에 대한 보상체계, 보험 가입 여부, 특정물건에 따른 추가요금 등을 꼼꼼히 챙기는 게 좋습니다. 또 한 곳만 알아보기보다 2~3곳 정도 견적을 비교해 보는 것도 올바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한 업체를 선정했다면 구두계약 보다 서면계약서를 작성해 추후 생길 수 있는 분쟁소지를 줄이는 게 바람직합니다. 여기서 팁 하나.

만약, 기존에 살던 집과 이사 가려는 집 이사날짜가 다르다면 보관이사도 고려할 만합니다. 하지만 보관이사 경우 보관료는 저렴한 편이지만 보관절차를 거치면서 이사를 두 번 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비용부담은 감안해야 하죠.   

이사 일주일 전에는 버릴 물건에 대한 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하고, 우편물 주소나 각종 공과금 자동이체 변경을 미리 해두는 게 올바릅니다. 

참고로 각종 우편물에 대한 주소변경은 우체국 주소이전 신고서비스를 이용하면 되고, 전화 이전신청은 국번 없이 100번으로 하면 됩니다.

이밖에 인터넷이나 케이블 해지 또는 변경이나 신문·우유 등의 배달중지도 미리 해두는 게 효율적입니다.

이사가 2~3일 정도 남은 시점에서는 냉장고 음식물을 미리 정리해야 합니다. 관할 도시가스회사에 연락해 이사날짜에 맞춰 가스공급 중단을 요청하고, 이사 가는 곳 관할 도시가스에도 미리 연락해 이사 당일 설치예약을 정하는 게 제 생활을 찾기에 수월합니다.

또 커튼·선반·분리가 필요한 가전제품 등도 미리 철거하고, 이사 갈 집 도면을 참고해 가구배치를 구상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귀중품이나 파손 위험이 큰 물건은 이사업체에 맡기기보다 직접 챙기고 운반하는 게 좋습니다. 또 전기세·수도세·도시가스 등 관리비를 정산하고 영수증을 따로 챙겨둬야 합니다. 

여기 더해 이삿짐이 다 옮겨지면 운반된 이삿짐을 꼼꼼히 살펴 분실 또는 파손여부를 가리고, 만약 손상된 부분이 있다면 사진으로 촬영한 뒤 업체확인서를 받아둬야 추후 보상받기가 수월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전입신고는 이사 완료 후 14일 이내에 해야 합니다. 전입신고는 관할지역 기관에 가서 직접 할 수도 있고 온라인으로도 가능합니다. 특히 세입자의 경우에는 전입신고 후 주민센터에 방문, 확정일자를 꼭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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