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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업도시,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 공급

2년6개월 무이자 할부…중도금 5개월마다 15% 균등분할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6.03.08 09:04:16

[프라임경제] ㈜원주기업도시가 본격적인 공고를 내고 공동주택용지 공급에 나섰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원주기업도시 부지 내 4만3323㎡ 규모 4-1블록과 3만3317㎡ 규모 4-2블록 2개 필지다.

4-1블록 경우 전용면적 60㎡ 이하부터 85㎡ 초과까지 다양한 평형의 주택을 지을 수 있으며, 4-2블록은 85㎡ 이하 중소형 주택만 지을 수 있는 분양용 주택 용지다. 수용 가구 수는 4-1블록 796가구, 4-2블록 634가구다.

원주기업도시 조감도. ⓒ 원주시

분양가는 3.3㎡당 180만원이며 2년6개월 무이자 할부로 공급된다. 계약금 10%·중도금 매 5개월 15%씩 6회 균등분할 납부하면 된다.

공급은 추첨 방식으로 ㈜원주기업도시에서 진행되며, 이달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 및 신청금을 납부하고 같은 장소에서 오후 4시 이후 추첨한다.

당첨자 발표는 당일 개별 통보되며, 계약은 내달 4~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원주기업도시에서 이뤄진다. 

계약 나흘 만에 완판 된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비롯해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등 앞서 공급된 공동주택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분양을 마감한 바 있어 이번 용지 분양 역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8년 11월 말 착공한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와 ㈜원주기업도시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이며, 원주시 지정면 일원 약 529만㎡(약 160만평) 부지에 총 사업비 9722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원주기업도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다양한 개발호재까지 겹쳐 중부권 중심도시로 부상 중이다. 특히 2분 거리에 위치한 제2영동고속도로가 연내 개통될 예정으로, 서울 강남까지의 이동시간이 약 30분 단축돼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중앙선 고속화철도(2017년 개통 예정), 원주에서 여주를 잇는 수도권 전철 건설계획 발표 등의 호재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원주기업도시 지식산업용지는 23개 기업이 계약을 체결했으며,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까지 더하면 분양률은 약 60%에 달한다. 

이미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누가의료기·네오플램·인성메디칼·은광이엔지·진양제약·아시모리코리아 등이 입주했고, 애플라인드·비알팜·삼익제약 등이 착공 중이거나 착공 예정이다.

천경환 원주기업도시 분양팀 과장은 "원주기업도시는 현재까지 공급된 모든 용지가 인기리에 분양마감됐다"며 "앞서 공급된 아파트 단지들도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공동주택용지 2필지 공급에도 시행사 및 건설사들 문의가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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