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건보공단 '새로운 원주시대' 신사옥 개청식

"국민이 만족하는 보장성 강화 이뤄낼 것"

김상준 기자 | sisan@newsprime.co.kr | 2016.03.09 09:34:34

[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9일 오후 2시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신사옥에서 '새로운 원주시대 개막'을 알리는 개청식을 한다고 9일 밝혔다.

개청식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김춘진 보건복지위위원장, 김기선·이강후·박윤옥 국회의원, 안시권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977년 500인 이상 사업장 건강보험 적용을 시작으로 출범한 공단은 12년 만인 1989년 전 국민 의료보험 시대를 열고 양적·질적으로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공단은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업무, 2011년 4대 사회보험 통합징수 업무를 수행하는 등 우리나라 사회보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원주 혁신도시에 세워진 공단 신사옥은 지상 27층 지하 2층으로 부지면적 3만539㎡, 건축연면적이 6만8060㎡에 달한다.

1756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3년 4월에 착공하고 지난달에 이전을 완료했으며 이전 인원은 1431명이다.

특히 공단 신사옥은 강원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카페, 옥상정원을 갖춰 지역사회에 개방하는 등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2층 로비에 마련한 '홍보관'은 1977년부터 현재까지 국민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조명하고 있다.

성상철 이사장은 "모든 국가가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공단은 국민이 바라는 수준의 보장성 강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 이전을 계기로 경쟁력 있는 조직혁신을 도모, 저출산·고령화 등 미래위기를 선제로 대응하는 한편, 건강·생명 등 지역 의료, 의료기기, 바이오 관련 기업·연구소와 협력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 원주 혁신도시는 359만6000㎡ 면적에 8843억원을 투입해 부지조성을 마쳤다. 오는 2018년까지 근로복지공단 등 총 12개 기관 5853명이 이전할 것으로 추산되며 이전 완료 후에는 정주 계획인구 3만1000여명 규모의 도시가 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