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실버주택, 성남위례 첫 입주자 모집

4월 신청접수 6월 말 입주

[프라임경제] 성남위례서 처음으로 공공실버주택 164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8일 입주자 모집공고 후 다음 달 18일부터 22일까지 성남시 관내 주민센터서 신청서를 접수해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입주자는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성남위례 공공실버주택은 주택 164가구와 복지관 1166㎡로 구성되며, 위례신도시 내 A2-4블록에 건설 중인 공공임대주택 단지 중 1개 동을 전환해 추진된다.

복지관 조감도 및 특화시설 예시. ⓒ 국토교통부

정부는 9월 중 복지관을 개관할 수 있도록 설치비용과 일정기간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복지관은 입주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도 이용 가능하다.

주택은 전용면적 26㎡ 규모로 어르신 안전과 편의를 위해 비상콜·높낮이조절 세면대·안전손잡이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성남위례 공공실버주택 입주 우선대상자는 성남시 거주 65세 이상 국가유공자(1순위)와 수급자(2순위)·도시근로자 평균소득 50% 이하(3순위)인 저소득 고령자다.

임대료는 수급자 경우 보증금 241만원에 월 임대료 4만8000원이며, 이 밖에 보증금 1836만원에 월 임대료 10만4000원이다.
 
국토부 공공주택정책과는 "노후준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공공실버주택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추가공급을 위해 올 하반기 2017년 사업대상지도 추가로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실버주택은 올해 성남위례·성남목련 2곳을 시작으로 수원광교 등 9곳이 연내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