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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달라진 픽토그램 '눈길'

모던레거시 콘셉트 '클래식·모던' 함축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6.04.04 15:11:12

[프라임경제] 최근 아파트 브랜드로고(BI)를 바꾼 롯데건설이 이번엔 픽토그램을 새로 개발했다. 픽토그램은 '그림(picture)'과 '전보(telegram)'의 합성어로 전 세계적으로 통하는 일종의 그림문자다.

지하철 역사에 그려진 남녀모습을 보고 화장실 위치를 알 수 있듯 오직 디자인 하나만으로 뜻과 의미를 전달한다.

아파트와 같은 주거시설에도 다양한 픽토그램이 활용된다. 경차·전기차·여성전용·오토바이·자전거로 세분화한 주차장이나 자전거도로·무선인터넷존·캠핑장·기저귀교환대처럼 자주 볼 수 없는 시설도 단지 내 생겼다.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롯데캐슬 픽토그램. ⓒ 롯데건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롯데건설은 다양한 픽토그램을 직접 개발, 롯데캐슬에 적용할 방침이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픽토그램은 과거 화장실·엘리베이터와 같은 단순 공동시설에서 피트니스센터·회의실·경로당·게스트룸·다목적실(연회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이번 픽토그랜의 디자인 콘셉트는 '모던레거시'다. 클래식하지만 현대와 충분히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롯데건설은 모던레거시를 콘셉트로 픽토그램에 직선을 통한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을 부여했다.

예를 들어 시니어룸은 일반노인보단 중절모를 쓴 노신사 느낌을 살렸으며, 연회장은 상들리에를 그려 클래식한 느낌을 줬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측은 "픽토그램은 공간에 미적요소를 더하고 나아가 일관된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아파트 정체성을 표현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며 "픽토그램을 비롯해 롯데캐슬에 걸맞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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