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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떠난 옛 39사단 땅 "개발되지 말입니다"

아파트 6100가구·복합쇼핑몰·공원 주거복합도시 거듭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6.04.06 16:15:07

[프라임경제] 경상남도 창원시 내 옛 39사단 부지 개발사업이 이달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수목적법인(SPC)인 ㈜유니시티에 따르면 옛 39사단 부지는 총 106만2083㎡로 향후 주거와 자연·교육·생활이 어우러진 매머드급 주거복합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일단 아파트는 총 6100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총 4개 블록으로 구성돼 있으며, 4월 1·2단지 1차분 286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42층 초고층 아파트로 전용면적 59㎡부터 135㎡까지 다양하게 이뤄져 있다.

106만2083㎡ 규모 유니시티 투시도. ⓒ ㈜유니시티

또한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계획돼 있으며, 2.5m 광폭 주차공간을 실현했다.

여기에 단지 중앙에 가로 70m×세로 500m 축구장 약 6배 크기의 대형공원이 마련되며, 남쪽으로는 사화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화공원에는 미술관·야외조각공원·병영체험장 등이 조성되며, 두 공원을 합치면 여의도공원의 약 1.3배에 달한다.  

사업부지인 의창구 중동 일원은 창원시 중심지역에 위치한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창원시청과 6㎞·마산역과는 약 5㎞ 떨어진 신흥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게다가 창원과 마산 구도심과 비교해 녹지비율이 높고, 창원 주요 인프라는 물론 창원국가산업단지와도 가까운 편이다. 

주거와 교통여건도 준수한 축에 속한다. 일단 창원역·창원종합버스터미널 등 광역교통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원이대로·의창대로·팔룡터널(2017년 개통예정)을 통해 마산·창원·진해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도보권 내에 초·중·고교가 위치했으며, 근거리에 자리한 홈플러스 창원점·시티세븐 내 롯데마트·CGV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옛 39사단 부지 개발사업은 창원시가 공공부지 제공 및 시행을 맡았고, ㈜유니시티가 시공과 자금조달을 담당한다. ㈜유니시티 컨소시엄에는 태영건설을 비롯해 대저건설·포스코ICT·반도건설·청호건설·중앙건설·우람종합건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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