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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여·야 공통공약 개발지역 어디?

서울 강남·경기 용인·이천·남양주 총선수혜 예고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6.04.11 15:45:24

[프라임경제]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운동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각 후보 진영에서는 갖가지 지역발전 공약을 내놓으며 민심 얻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그중에서도 여·야 후보들이 공통으로 내놓은 개발공약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역민 요구가 많아 실현가능성이 높은 것들이기 때문이다.

서희석 피알페퍼 대표는 "여·야가 공통으로 내놓은 개발공약들은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집값 상승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관심 있게 봐야 한다"며 "단 공약이 실행에 옮겨지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래가치가 높아진다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KTX 역세권개발·종상향 추진: 서울시 강남구을

서울 강남을 선거구에서는 총 3명의 후보가 나왔다. 무소속을 제외한 여·야 후보들은 수서역 KTX 역세권 개발을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 또한 일원동·개포동·수서동 등이 포함된 강남구을 지역은 재개발·재건축 수요가 많아 여·야 후보 모두 종상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종상향이란 1·2종 주거지역을 2·3종으로 높이는 것으로, 건물의 용적률·건폐율·층수를 상향시킬 수 있다.

이 지역에서는 삼성물산이 일원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루체하임'을 오는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체 850가구 중 33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광역교통망 개선: 경기도 용인시병

무소속을 포함해 총 5명의 후보가 날선 경쟁을 치르는 경기도 용인시병 선거구에서는 광역교통망 개선이 공통 이슈다. 서울 접근성에 대한 지역민 관심이 높은 탓이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청계천 일대에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홍보물 사이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 뉴스1

이에 주요 3당 후보들은 나란히 신분당선 연장선 요금인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M버스·광역버스·마을버스 등 대중교통망 정비와 증설을 약속했다. 

이 지역에서는 4월 중 전 가구 테라스하우스로 짜여진 '수지성복 효성해링턴 코트'가 공급된다. 지하 1층~지상 4층·총 236가구 규모로, 용서고속도로 서수지IC를 통해 강남까지 20분대 진입할 수 있다. 

◆수도권 규제완화·역세권개발: 경기도 이천시

경기도 이천시 여·야 후보는 광역교통망 개선과 역세권개발 공약을 공통으로 들고 나왔다. 특히 수도권 규제완화를 주요공약으로 제시한 게 특징이다. 더 많은 기업유치와 지역개발을 위해선 수도권 규제완화가 필수라는 입장이다.  

또한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 조기개통과 이천지역 일대 국도 및 지방도 확장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여기에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시대를 앞두고 역세권일대 개발로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것 또한 비슷하다.

이천시에서는 '이천 신원아침도시'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 중이다. 이천 신원아침도시는 지하 1층~지상 15층·8개동·450가구 규모로, 단지 5분 거리에 SK하이닉스가 위치해 있다. 

◆광역고속철도 연장: 경기도 남양주시갑

경기도 남양주시갑 여·야 후보들은 모두 교통망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 남양주 연장을 후보 3명이 공약으로 내걸었다. 여기에 여·야 후보들은 원활할 지역민 출퇴근을 위해 전철 경춘선 연장운행을 약속했다.

남양주 화도읍에서는 라온건설이 견본주택을 열고 '남양주 라온 프라이빗'을 분양 중이다. 총 2001가구 대단지로 단지 내 어린이집과 공립유치원·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로는 '라이브러리 파크'가 조성될 방침이다.
 
◆테크노폴리스 정착: 충북 청주시 흥덕구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서는 후보 4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중 3명이 청주 테크노폴리스 관련 공약을 내놨다. '조기정착' '확대조성' 등 용어만 다를 뿐 청주 테크노폴리스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오송생명과학단지 활성화도 여·야 후보들의 공통분모다.

우방건설산업은 4월 중 청주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A2·3블록에 '청주 테크노폴리스 우방 아이유쉘'을 선보인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내 첫 번째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실수요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 1층~지상 25층·10개동·총 851가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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