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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돌' 현대산업개발 "인재는 자산이다"

2주 여름휴가 '휴-테크' 도입…지식경영특강 연중 실시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6.04.19 12:24:26

[프라임경제]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현대산업개발이 더 큰 미래를 위해 인재양성에 나섰다. 이는 고(故) 정세영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정 명예회장은 '인재가 곧 기업의 미래이자 자산'이라는 믿음 아래 인재발굴부터 육성, 그에 따른 기업문화 만들기까지 어느 하나 게을리하지 않았다.

현대산업개발 또한 명예회장 이념을 받들어 임직원들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업무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 일환으로 현대산업개발은 임직원 재충전 기회와 자기개발 호기를 제공, 일과 삶의 균형을 찾도록 배려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강연을 개최,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례로 매월 열리는 '로비콘서트'는 임직원 만족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회사로비에 임시공연장을 꾸미고 가수 또는 밴드를 초청해 클래식·재즈·힙합·레게·포크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무료로 선사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타계 10주기 추모식에서 한 참석자가 추모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정 명예회장은 생전 '인재가 곧 기업의 미래이자 자산'이라며 인재육성에 힘을 쏟아왔다. ⓒ 뉴스1

또 여름휴가철에는 2주 휴가프로그램인 '휴-테크'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는 직원들에게 자기계발 기회를 부여하고 창의적 사고촉진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휴가에 따른 업무공백을 나머지 직원들이 메우며 대체직무 수행경험을 쌓기도 해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외에도 공휴일 중간에 있는 즉 '샌드위치 요일'을 집단연차일로 지정해 직원들이 충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현대산업개발은 다양한 강연을 진행 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2년부터 '지식경영특강'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지식경영특강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 강연을 통해 임직원들이 다양한 시각을 갖고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강연자로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홍명보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조정래 작가 △고은 시인 등이 초청된 바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또 건설·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을 초빙해 시장변화와 트렌드를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지향하는 'No.1 디벨로퍼' 전략에 맞춰 '디벨로퍼 역량강화과정'을 신설하기도 했다.

직원에 대한 동기부여도 명확하다. 현대산업개발은 매달 높은 열정 덕에 우수한 성과를 내거나 새로운 생각과 행동으로 모범이 되는 직원 4명을 선발해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한 아이디어나 도전사례는 공유해 조직 전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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