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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제왕' 대보건설, 아파트·지식산업센터 사업다각화

입지·설계·외관·시세차익 완벽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6.04.19 18:13:54

[프라임경제] '우물 안 개구리'였던 대보건설이 180도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대보건설은 '휴게소 제왕'답지 않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널 만큼 안전주의자였다. 그런 대보건설이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아파트 브랜드를 처음 선보인 대보건설은 민간개발사업 확대 일환으로 지식산업센터 특화를 선언했다.

성수동 하우스디 세종타워 조감도. ⓒ 대보그룹

대보건설은 일단 수요가 풍부한 입지를 선정해 니즈에 맞게 설계하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외관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특화전략을 냈다. 

대보건설은 이러한 차별점을 두고 문래동에 이어 성수동에 두 번째 지식산업센터 '하우스디 세종타워'를 공급한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성수2가 일원에 자리할 하우스디 세종타워는 지하 6층~지상 18층·총 243실 규모로 2018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하우스디 세종타워는 양방향 주차장 출입구와 엘리베이터 5대를 설치, 주차와 이동 동선을 대폭 단축시킨 게 특징이다. 또 커튼월을 이용한 모던스타일로 외관을 차별화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대로 취득세 50%를 비롯, 5년간 재산세 37.5%를 감면해준다. 특히 투자물건으로도 손색이 없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매매가 증가율은 24%로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최정훈 대보건설영업총괄본부장은 "기획 수주를 할 수 있는 건설 디벨로퍼로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공공사업에 집중된 사업포트폴리오를 아파트·지식산업센터·오피스·호텔로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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