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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마 심기 '봉사활동 통한 나눔 실천'…6개 단체 150명 참석

봉사자들이 참여·판매한 수익금 전액, 장학금․현물 기부

김상준 기자 | sisan@newsprime.co.kr | 2016.05.04 14:10:49

[프라임경제]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재능기부고구마(이하 재고마) 심기 행사에 참여한 아띠참(위원장 조희승) 소속 대학생을 비롯한 참여단체 직원들이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에 따라 올가을에도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8회 재고마 심기 행사에는 6개 단체 150여명이 참석 바쁜 하루를 보냈다. = 김상준 기자

지난달 30일 양평소재 소와당, 수입리, 문호리 등 3개 캠프 1만909㎡(3300평) 터에서 진행된 이번 재고마 심기행사에는 재능기부 아띠참 소속 대학생을 비롯해 수입리, 문호리, 양수리 주민과 어린이 △용산구청 시설관리공단 △오케이맨파워 △비에스일렉트로닉스 △하이파킹 등 6개 단체 150여명이 참석했다.

용산구청 시설관리공단을 비롯해 대부분의 참여 단체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행사에 참여해오고 있으며 수확기인 10월에는 더 많은 인원들이 봉사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심기와 수확 시 봉사 참여자는 300여명, 수확량은 600상자에 달했다.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기금은 청소년 자존감 살리기 장학금지급, 체육청소년 육성 장학금 지급에 쓰였다.

고구마 줄기를 심고 물을 주면서 풍성한 가을을 기대하고 있다. = 김상준 기자

또한 고금중, 도계중, 특성화고 멘토링 운영 경비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장호원 작은 평화의 집, 라파의 집, 노인복지센터 등에는 고구마 현물을 기부 사회 곳곳에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재고마는 그냥 고구마가 아니다. 이른바 '재능기부 고구마'다. 재능기부인들의 봉사로 작목되는 고구마는 세상의 빛을 만들고자 탄생했다.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 실천'을 목적으로, 대학생이 주체가 되는 농활을 추구하며 '1(체)體 + 1사(社) +1촌(村)'이 협력해 직접 재배한 수확물을 사회에 기부하는 나눔 실천이다.

전국 대학생 재능기부 운동본부 아띠참은 지난 2010년 5월 재능지식기부 봉사활동에 관심과 애정이 있는 대학생들이 모여 나눔 실천에 대한 뜻을 같이 하기 위해 결성된 순수 봉사단체다.

아띠참은 현재 전국 120개 대학(지부) 70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마더테레사(멘토링)  △오드리햅번(예술) △슈바이처(의료·보건) △헤라클라스(예체능) 프로젝트 등 4개 분야에서 17개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조희승 아띠참 위원장은 "'대학생 농부 청춘농활 재고마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따뜻한 온기를 필요로 하는 소외된 이웃과 꿈나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재고마 심기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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