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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3년6개월 만 1327억 규모 턴키 수주

국내 발주 관갱생 프로젝트 모두 수주…2030년까지 2조원대 발주 예상

박지영 기자 | pjy@newsprime.co.kr | 2016.05.20 17:09:59

[프라임경제] 쌍용건설이 3년6개월 만에 턴키시장 재진입에 성공했다.

쌍용건설은 최근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수도권(Ⅱ) 광역상수도 용수공급 신뢰성 제고사업 제2공구'를 1327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설계 60점·가격 40점 기준이었던 이번 입찰에서 쌍용건설은 설계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저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낙찰에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 총 수주금액은 1327억원이며, 그중 쌍용건설 지분은 45%다. 나머지는 △한화건설(20%) △계룡건설산업(20%) △원광건설(15%) 등이 갖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과천시·안양시·의왕시·수원시·군포시·안산시 일원 관로 복선화 27.9㎞와 노후관 갱생 25.4㎞, 노후관 폐쇄 12.6㎞를 시공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김한종 쌍용건설 상무는 "회사 정상화 이후 첫 턴키공사 입찰에서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특히 국내서 발주된 관갱생 프로젝트는 모두 수주한 바가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갱생 공사는 기존 노후화 된 상수도관을 교체하지 않고 기계를 이용해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첨단기술로 2030년까지 약 2조1000억원 규모 공사가 발주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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