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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경찰서, 산악 실종자 수색 모의 훈련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5.27 21:51:42

[프라임경제] 구로경찰서(서장 홍기현)는 실종의 날(5월25일)을 기념해 지난 26일 구로구 오류동 소재 매봉산(높이108m)에서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3일 육군7688부대와 가출인 발견을 위한 수색 업무협약 체결 이후 산악지대 실종자 발생 시 수색활동을 대비한 훈련이다.

일반적으로 도심보다 산악지대 실종의 경우 실종자의 피해 위험성증대와 발견의 어려움, 훈련장소 주변 노인 요양시설 소재 등을 고려해 매봉산을 선정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군부대와 합동 실종자 수색·발견하는 모의훈련(FTX)을 실시했다.

ⓒ 구로경찰서

지난 해 실종 아동·장애인·치매환자, 가출인 발생현황은 전국36,785명으로 실종자 발견까지 12시간, 늦어도 48시간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산악 수색은 지형 특성 상 대상자 발견이 쉽지 않아 발견 시간 지연으로 인한 치명적 결과가 야기되기도 한다.
               
구로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은 군부대의 산악수색 전문성을 기반으로 산악지대에서의 넓은 수색 반경과 부족한 현장 인원 문제를 해소해 골든타임 내 실종자 발견을 가능케 함으로써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훈련이 종료된 후 구로경찰서와 육군7688부대는 훈련의 성과를 토대로 공동 대응 네트워크를 정비, 국민이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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