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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는 신제품으로 정면 돌파"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6.22 22:41:26

[프라임경제] 경기불황이 깊어지면서 불황돌파 전략으로 신메뉴나 신제품을 출시하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한편으로는 흥미를 유발해 적극적인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친환경 유기농 식재료로 만드는 프리미엄 죽·스프 전문점 본앤본은 신메뉴 출시와 더불어 기존 콘셉트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죽 카페' 매장 리뉴얼을 단행했다. 기존 매장과 달리 덮밥과 유기농 주스 등의 메뉴를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수익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탈리아식 젤라또 디저트카페 카페띠아모도 새로운 빙수제품인 '크림빙수'를 출시했다. 기존 빙수제품인 '젤빙'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다양한 토핑과 부드러운 크림을 더해 업그레이드 된 맛을 제공한다. 카페띠아모의 젤빙은 대만식 빙수의 일종이다.

이번에 출시된 크림빙수 제품 중 '까르보나라 젤빙'은 코코넛 푸딩과 그레놀라 위에 밀크젤빙을 소복히 쌓고 짭조름하고 고소한 까르보나라 크림을 더했다.

골프피팅 창업으로 유명한 수제클럽 전문기업 티디지도 최근 골프 헤드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골프 시즌 매출 확대에 나섰다. 대표적인 드라이브가 유메의 볼케이노, 실비아 그리고 드리멕스다.

볼케이노-S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스윙시 공기저항을 감소시켜 비거리를 증가시킨다. 여기에 헤드 무게 조절이 가능해 원하는 스윙과 탄도 실현이 가능하다.

웰빙수제치킨전문점 야들리애치킨을 운영중인 (주)제이케이글로벌은 올해 초 경기도 시흥으로 물류센터를 이전하고 최근 HACCP(안전관리인증)을 받고 신메뉴 개발에 돌입했다.

야들리애치킨은 두꺼운 튀김옷이 아닌 드라이 파우더로 얇게 입혀 치킨 본연의 맛을 살렸다. 간장을 비롯한 17가지의 천연재료를 혼합해 48시간 이상 숙성시키면서 고소하고 건강한 치킨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갑용 이타창업연구소 소장은 "기존 제품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리면서도 계절별, 시기별 어울리는 신제품으로 매출을 올리기 위한 전략"이라며 "업계의 다양한 고심이 엿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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