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라디안, 대만에 자동심장충격기 300만달러 수출 계약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6.28 15:32:52

[프라임경제] 국내 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제조업체인 ㈜라디안이 대만 미용 및 의료 장비 제조·유통업체인 'Dermacare Biomed Inc'와  300만달러(약 35억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만 Dermacare는 올 하반기 TFPA 승인을 얻을 계획으로 라디안이 생산하는 AED(모델명 HR-501) 모듈 및 신규모듈의 부품들을 발주할 예정이다.

현재 대만에서의 AED 보급은 약 1만~1만5000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4년부터 공공시설에 AED 설치를 의무화한 법률을 통과시켜 보급 확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인 아파트, 철도, 항만, 터미널, 학교 등 사람들이 많은 곳에 설치가 의무화돼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살릴 수 있도록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확대되고 있다.

아울러 대만정부 및 민간차원으로 전체 공공시설 내 AED 설치와 노후화된 AED 교체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김범기 라디안 대표는 "이번 수출 계약 체결을 계기로 AED가 대만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ED 수출 전문기업 라디안은 지난해 '2015년 하이서울 브랜드' 메디컬 분야 신규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 하반기 유럽 수출 등을 통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