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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로 건강한 주류시장 만들 터"

[인터뷰] 최아람 바오밥 대표 "발품 팔아 전국 8가지 수제맥주 찾아내"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7.03 10:14:02

[프라임경제] 지난 2014년 맥주 양조유통에 관한 주세법이 개정되면서 주류시장이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 주인공은 수제맥주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지난 2012년 7억원대에 불과하던 수제맥주 시장 규모가 2018년 100억원대로 커질 거라는 전망이다. 스몰비어와 생맥주전문점 등이 주춤하는 가운데 수제맥주가 맥주집창업시장의 핫키워드로 떠오른 것.

소비자와 접점에 있는 프랜차이즈 업계도 수제맥주 브랜드를 잇따라 론칭중이다. 이유는 몇 년 전부터 각광받던 스몰비어의 기세가 한풀 꺽인데다 해외맥주를 접한 소비자의 입맛이 다양해지면서 기존 호프집을 창업하는 형태로는 소비자를 잡기가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맥주 종류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2000년대 초 3%에 불과하던 수제맥주 점유율은 2014년 11%까지 높아졌다. 2022년에는 22%로 라이트맥주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됐다.

ⓒ 프라임경제

국내 프랜차이즈 수제맥주전문점 중 발 빠른 행보를 보이는 곳이 바오밥이다. 2014년 12월 영등포점이 오픈하면서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바오밥은 수제맥주와 피자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다.

바오밥 최아람 대표가 전국을 돌면서 발품을 판 결과 8가지 수제맥주를 찾아냈다. 깊은 수제맥주의 특징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오밥에서는 수제맥주를 잘 몰라도 된다. 각 수제맥주를 설명해주는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처음 방문해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메뉴를 고를 수 있다.

여기에 해외 셰프로 구성된 개발팀이 3개월이 넘는 시간 공을 들여 개발한 피자도 바오밥 입소문 효과의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바오밥의 또 다른 특징은 독특한 인테리어와 문화를 담았다.

인테리어는 미국식 펍으로 세계를 여행하는 듯하다. 여기에 최 대표가 직접 선곡한 팝송은 젊음과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최아람 대표의 바오밥을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급 정통수제맥주전문점으로 키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대표는 "효모가 살아 있는 건강한 맥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기대에 부흥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가맹점주에게도 성공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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