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에프에이모스트, 中 패션기업 컨설팅사업 수주

'비인러펀'에 자체 개발 운영 콘텐츠 소개

김상준 기자 | sisan@newsprime.co.kr | 2016.07.05 14:34:18

[프라임경제] 에프에이모스트(대표 박철운)가 매장운영관리 전문기업으로 타이틀을 재정비하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프에이모스트는 지난 3월16일 중국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 비인러펀의 초청 이후 본사와 각 지역 매장의 점장을 포함한 1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영업 제안이 아니라 에프에이모스트가 자체 기획한 세 가지 운영 콘텐츠를 소개하는 교육 형태로 이뤄졌다.

에프에이모스트는 지난 3월 중국 비인러펀의 본사와 각 지역 매장의 점장을 포함한 100여명의 직원에게 설명회를 진행했다. ⓒ 에프에이모스트

세 가지 운영 콘텐츠는 △단시간 매출 향상을 꾀할 수 있는 VVIP 프로모션 △현장에서 발생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BPO프로세스 △트레이너 양성프로그램 TTT(Tarin The Trainer)와 브랜드 맞춤형 교육 가이드 제공 등이다.

특히 VVIP 프로모션을 소개할 때는 미리 섭외한 코디네이팅 전문강사가 실제 매장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상황을 연출해 관련 기법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5S 현장운영시스템 관련 교육에서는 매장을 관리하는 다섯 가지 운영체제에 대한 열띤 질의응답의 시간을 보냈다.

각 지역장들은 본인이 관리하는 매장의 현 상황을 짚어보고 어떤 영역의 보완이 필요한지, 데이터가 가진 맹점은 없는지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를 본 비인러펀 브랜드 총괄자는 에프에이모스트가 현장에 최적화된 전문 노하우와 차별성을 갖춘 기업임을 인식하고 VVIP프로모션을 필두로 5S와 TTT를 이수하는 종합 컨설팅을 제안했다.

이번 컨설팅의 궁극적인 목적은 브랜드 컨디션을 향상시키기 위한 5S 시스템의 개발과 이식, TTT를 통한 현장형 트레이너 양성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팀' '어레인지팀' '핵심자원팀' 3개의 TFT 조직이 결성됐으며, 비인러펀 인사팀과 교육팀, 각 매장에도 각각의 관리 툴이 제공될 예정이다.

제공된 툴을 활용하면서 누적된 데이터로 매장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의 솔루션을 체득하는 구조다. 각 지역장들은 직접 교육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각종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콘텐츠 제작스킬, 그리고 트레이너 자질에 관한 노하우도 전수받게 된다.

박종주 에프에이모스트 부사장은 "최근 당사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후발주자들이 많아졌지만, 오랜 시간 트레이닝을 통해 직접 체득한 노하우와 관점의 깊이는 따라올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비인러펀 컨설팅을 통해 당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전문성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진정한 글로벌 매장운영관리 전문가로 거듭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 업체 중국사업부는 오는 7월을 기점으로 중국 전역의 비인러펀 매장을 순회하며 매장 진단과 데이터 수집을 위한 현장 인터뷰를 진행한다.

비인러펀 자체 브랜드 교재를 만들어 각 성의 지역장들에게 교육을 진행한 후 우수 자원을 선발해 △베이징 △청두 △선전 △광저우 △선양 △난징지역을 순회하며 실제 매장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이에 따른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인러펀(Biem.L.FDKK)은 중국 전역에 1000여개의 매장을 소유 중인 도심형 골프웨어 브랜드로 최근 스포츠 외 정통 캐주얼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 제품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중국 골프 국가대표팀 유니폼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