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성지건설, 미래 전략사업 '바이오의약' 올인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8.18 10:27:54

[프라임경제] 건설업체 성지건설(005980)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의약 신사업추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성지건설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난 7월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의약품과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업, 화장품 개발 및 제조업,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업, 병의원 프랜차이즈업 등 바이오의약 관련 사업들을 대거 추가했다. 

당시 공시를 통해 성지건설 측은 "당사는 전략적 투자유치를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신사업 진출을 위한 타법인출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성지건설은 대원의 주식매각으로 지난 7월 최대주주가 아이비팜 홀딩스로 변경됐다. 현재 아이비팜홀딩스의 지분율은 40.00%(389만9266주)다.

성지건설을 인수한 아이팜홀딩스는 코스닥 상장사인 휴온스(제약·바이오) 출신들이 설립한 의약, 제조 기업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성지건설은 바이오, 제약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업 다각화와 함께 중국 진출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신규이사 선임과정에서 중국관련 인사들이 대거 선임 됐기 때문.

성지건설은 지난 1일 아이비팜홀딩스 대표인 이승용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휴온스 이사 경력 이용현씨와 Wangx injia 씨를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Xu songshan 베이징 노스랜드바이오테크놀리지 회장과 Liu rongyao 중관촌생물과기발전유한공사 총경리를 선임했다.

업계 관계자는 "성지건설는 공시를 통해 이사 및 사외이사에 길림야타이그룹 부총재 등 중국관련 인사를 선임했다"며 "이러한 결정은 향후 중국 진출을 염두해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성지건설은 액면분할(10대 1)을 통해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