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정보] 8월 넷째주 아파트 동향

[프라임경제] 올 들어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가격 급등이 심상치 않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단지가 속속 분양되면서 촉발됐다. 특히 일부 아파트 단지는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도 속속 완판되는 모습을 보였다.

연내 분양을 앞둔 단지의 분양가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않다. 이 같은 흐름이 주변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주요 재건축단지의 아파트 가격 상승을 부추긴 모습이다. 실제 올 들어 서울 강남지역을 포함해 송파, 양천 지역의 재건축단지 아파트값이 크게 상승했다.

허준열 투자의신 앱 대표는 "강남발 재건축단지의 가격 급등은 정상적인 수준을 넘어섰다"며 "문제는 일부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특정 지역의 가격급등이 일어나는 것은 시장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8월 넷째주 주요지역 아파트 분양 정보를 정리했다.

평택역 위너스시티 ⓒ 투자의신

부영그룹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31블럭에서 '사랑으로' 부영 임대아파트 1104가구를 공급한다. 하남미사 A31블럭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4~29층, 10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60m2형 196가구, 전용84m2형 908가구 등 총 1104가구의 중소형 대단지이다.

이 아파트는 외곽순환도로 상일IC와 올림픽대로 강일IC를 이용하면 잠실과 강남을 자동차로 약 10~3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2018년에 개통되면 지하철과 간선급행버스(BRT)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도 한층 편해진다.

단지 주변에는 망월천 수변공원, 미사리경정공원, 영신식물원 등이 위치해 수변공간과 녹지공간을 고루 갖춘 자연환경을 갖췄으며, 미사중앙초교, 미사중교, 고교(개교예정)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임대가격은 표준임대조건과 전환임대조건을 병행해 시행한다.

한화건설은 경기도 풍무5지구 일원에 김포 풍무 꿈에그린2차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4층~지상23층, 16개동, 전용면적 59~74㎡로 구성된 총 107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김포대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나 올림픽대로에 진입하면 여의도 20분대, 시내는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김포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생활 인프라도 좋은 편이며 전 세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됐다.

오천 서희스타힐스 ⓒ 투자의신

'평택역 위너스시티'는 59층 아파트 및 오피스텔 그리고 근린생활시설의 복합단지이며, 지하 5층, 지상 최고 59층, 총 2280세대 대단지 랜드마크형 초고층아파트로 전용면적 60m²A(3.5베이), 60m²B(판상형 설계), 62m²(판상형 설계), 77m²(3베이), 84m²(3.5베이)로 구성됐다.

평택제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1번국도와 45번 국도, 317번 지방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권 전철 지제역에 KTX 평택지제역이 신축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에 예정이다. 

대구 수성의료지구에 수성알파시티로 건립 예정인 민간분양 아파트가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698가구 규모로 공급될 전망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수성구 노변동 604(수성알파시티 G1블록) 일대에 동화주택이 시공하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다. 이 같은 분양가는 인근 단지 84㎡형 기준층의 시세보다 70만원가량 싼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택지지구 4BL에 들어서는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는 초, 중, 고 및 유치원 조성이 예정된 가운데 인근에 고림고를 비롯해 명지대학교와 용인대학교가 이미 자리하고 있는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단지는 총 1098세대 지하 1층~지상 27층, 18개 동 규모의 중소형아파트로 전용면적 63㎡A 547세대, 74㎡A 67세대, 74㎡B 199세대, 84㎡A 100세대, 84㎡B 185세대의 총 5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오천지역주택조합은 이달 중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구정리 507번지 일대에서 지주근접 배후단지 '오천 서희스타힐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로 조성되며, 중소형 면적의 총 628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70가구가 분양 대상이다. 시공은 서희건설, 자금관리는 아시아신탁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