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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터넷 사용자 10명 중 7명 유료 콘텐츠 경험 있어

저작권 보호의식 어릴수록 높아

김상준 기자 | sisan@newsprime.co.kr | 2016.08.23 13:02:06
[프라임경제] 미국 인터넷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콘텐츠 이용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유료콘텐츠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콘텐츠 오픈마켓 윈벤션은 지난달 미국에서 개최된 온라인 비디오 컨퍼런스 '비드콘'에 참가한 미국 인터넷 사용자들 243명 대상의 디지털 콘텐츠 이용 실태 조사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의 주목할 점은 유료컨텐츠 이용 경험과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았으며, 이런 성향은 나이가 어릴수록 강하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전체 응답자의 69.5%가 유료 콘텐츠 구매 경험이 있고, 20대의 경우 이를 크게 상회하는 81.8%가 유료 콘텐츠 구매 경험이 있었다. 

또한 저작권 보호에 대해서도 20대 이용자들의 84.8%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변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유료 구매 콘텐츠는 음원 46.5%, 도서 31.3%, 영화 27.6%, 순이었으며 20대는 인디영화, 만화 · 애니메이션 구매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서도 전체 응답자의 43.2%가 '개인 창작물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제작을 지원해주는 플랫폼'이라고 응답했으며, 응답자 중 94.1%는 한국 콘텐츠 이용 경험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디지털 콘텐츠 오픈마켓 윈벤션을 론칭한 타이탄플랫폼은 북미시장 진입을 앞두고 이번 조사 결과에 매우 고무적이다. 유료 콘텐츠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을 강조하는 윈벤션만의 강점이 미국시장에서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윤재영 타이탄플랫폼 대표는 "이번 설문 조사 결과는 윈벤션이 미국 소비자들의 니즈와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시장 조사와 철저한 준비를 통해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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