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스펙전쟁, 신입 구직자 10명 중 7명 외국어점수 보유

영어 95.3% 여전히 강세, 이어 중국어도 약진

[프라임경제] 하반기 취업시즌을 맞아 각 기업들은 '직무능력' 중심 채용을 외치지만 구직자들의 '스펙전쟁'은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658명을 대상으로 2년내 외국어 점수 취득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에 달하는 67.8%가 외국어 점수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95.3%의 영어가 여전히 강세였고 중국어와 일본어가 뒤를 이었다.

또한 최근 외국어 말하기시험인 오픽(OPIc) 응시한 신입직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IM2 등급을 획득한 응답자가 38.6%를 기록해 최다였다. 다음으로 △IH 21.6%, △IM1 13.5%, △IL 12.3% 순이었다.

신입 구직자들은 대부분 1개월 미만을 준비했으며 그중 67.8%는 독학으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