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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감정노동관리사' 자격증 신설·교재 발간

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에게까지 폭넓게 활용될 것

이준영 기자 | ljy02@newsprime.co.kr | 2016.09.08 17:05:35

[프라임경제] KCA(한국CS경영아카데미)는 '감정노동관리사'의 자격증 신설과 관련 교재를 발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 처음 신설된 '감정노동관리사'가 감정노동 관련 부서 직원이나 관리자에게 직·간접적 도움을 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감정노동관리사는 감정노동관리 관련 전문 자격증이 국내에 없는 실정을 안타깝게 생각해 박종태 KCA대표가 관련업체와 전문가에게 제안해 신설됐다.

감정노동관리사는 지난 4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정식으로 민간 자격증 등록을 마친 상태로 11월 말경 첫 시험이 치러진다. 관련 교육 역시 시험보기 1~2주 전 오프라인 형태로 이뤄지며, 자세한 사항은 KCA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감정노동관리사 관련 교재도 지난 5일 발간돼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번에 출간된 교재는 감정노동 관련 전문가 6인이 모여 집필한 것으로 감정노동의 명확한 정의가 없는 현실에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감정노동관리사 교재의 이득주 집필위원은 "각 분야 전문가가 모여 교재를 만들었다. 컨택센터분야는 아직 학문으로 체계화 돼있지 않아 이전부터 필요성을 느껴왔다. 마침 박 대표가 제의해 혼쾌히 수락했다"고 집필 동기를 전했다.

아울러 김보현 집필위원은 "감정노동이 이슈된 것이 불과 3~4년 전이다. 지금까지 감정노동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다. 기업과 직원 간 매뉴얼이 전무하다. '감정노동관리사'를 통해 상황별 각종 대응 방안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특히 감정노동관리사 자격증과 교재를 진두지휘한 박종태 KCA 대표는 "'감정노동관리사'자격증이 완벽한 자격증은 아니겠지만 이를 통해 감정노동에 대한 국민의 관심확대와 관련 자격증이 파생되길 바란다"며 "기업뿐 아니라 개인에게까지 확대돼 컨택분야를 넘어 폭 넓은 분야에 활용될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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