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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위한 직업훈련센터 국내 첫 개소

"각종 장애 특성 고려한 전용 훈련시설 확대할 것"

이준영 기자 | ljy02@newsprime.co.kr | 2016.09.12 10:30:51
[프라임경제]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이 청각장애인을 위한 직업훈련센터(이하 센터)를 국내 처음으로 열어 전문적인 직업훈련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자막과 수화지원, 시각위주 학습자료, 충분한 밝기가 고려된 환경, 시야를 가리지 않는 좌석배치 등 청각장애인에게 적합한 훈련 환경을 갖췄으며, 기계직종과 전자직종 2개 훈련분야에서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직업훈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공단 산하 기관에서 직업훈련을 실시했으나 각종 제한 등으로 제약이 있어 별도 훈련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이번 청각장애인훈련센터 개관에 따라 친(親)청각 훈련 환경에서 청각장애인에 특화한 훈련을 제공해 청각장애인의 직업훈련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각장애인훈련센터에서는 훈련생에게 기술 습득 외에도 사회성 및 인성훈련으로 의사소통의 제약을 보완해 경쟁력 있는 장애인력을 양성한다. 

박승규 공단 이사장은 "청각장애인에게 특화된 전문적인 직업훈련 서비스 제공으로 우수 기능인 양성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발달장애인, 시각장애인 등 장애 특성을 고려한 전용 훈련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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