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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제니엘 그룹 관리자 워크숍 성료

통찰력 갖춘 리더십과 시스템 '강한조직'으로 거듭날 것

이준영 기자 | ljy02@newsprime.co.kr | 2016.09.26 14:42:24
[프라임경제] 종합HR서비스기업 제니엘그룹(회장 박인주)이 박인주 회장 포함 팀장급 이상 임직원 약 55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원가평비전센터에서 23일부터 1박2일간 관리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6년 제니엘그룹 관리자 워크숍이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준영 기자


제니엘그룹은 지난 상반기 각 그룹사 본부별 후계자 양성방안의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직원을 키우는 내용의 워크숍을 진행한 데 이어 후반기는 리더십과 시스템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23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1부에서 오성준 한국중앙인재개발원 대표강사의 '조직문화 소통 리더십'이란 주제로 오후 8시30분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2부는 12시까지 각 본부 팀별 실행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오 강사는 "업무 레벨을 구분해 각자의 성향에 맞는 업무를 분장하는 것이 리더의 역량"이라며 "업무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것은 리더의 책임이며, 업무결과를 예상하는 리더의 안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사와 사업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 각 팀은 '장사는 돈보고 하는 것이고 사업은 사람보고 하는 것이다', '장사가 커지면 사업이 된다', '장사는 물건을 팔고 사업은 인재를 판다'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오 강사는 "길에서 떡볶이를 팔면 장사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장사가 커져서 사람을 채용하고 직원이 많아지면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해결할 시스템을 구축하면 사업이 되는 것"고 답변했다. 

아울러 한 갈비탕집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는 "한 갈비탕 집에서 서빙 아줌마들의 유기적인 업무 분장과 이를 열정적으로 수행하는 모습에 이유를 알아보니 이 갈비탕집은 세 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손님이 나가면 1분 안에 치운다 둘째, 손님 요청에 즉시 반응한다 셋째, 1분 안에 주문받은 음식을 대령한다"라며 "이런 시스템이 있으니 갈비탕집은 장사가 아니고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 강사는 "문화와 시스템이 없으면 직원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진다. 조직문화는 리더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강요가 아닌 문화와 시스템으로 업무능력을 제고시키는 것이 리더다. 직원의 무능을 탓하는 것은 매우 잘못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2부에서는 각 팀별로 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실행방안을 토의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10개 팀은 직원 간, 부서 간의 소통을 통한 강한조직 만들기를 강조하며 각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 중 8조 제니엘휴먼 팀은 제니엘 5분대기조인 'Zeniel 5 TF팀'구축 의견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발표자는 "현장의 급박한 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클레임 제로에 도전한다"고 발표했다. 

박인주 회장은 "매우 좋은 아이디어다. 'Zeniel 5 TF팀'은 구체적 논의를 통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흡족해했다. 

장장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워크숍이었지만 참가자들의 열의는 밤이 새도록 식지 않았다. 기획실 임해근 대리는 "긴 시간이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금일 강의와 토의한 내용을 업무에 적용해 더욱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만족함을 드러냈다. 

박 회장은 워크숍을 마치며 "관리자들이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계발로 각 조직을 건강하게 이끌어야 한다"며 "좋은 의견을 통해 제니엘이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현재 사장돼 있는 제니엘의 각종 시스템을 돌아보고 이를 새롭게 적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격려하며, 2016하반기 관리자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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