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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30대 건설사 공사현장 327명 사망·4211명 부상

사망 대우건설 33명, 부상 GS건설 447명으로 1위

이준영 기자 | ljy02@newsprime.co.kr | 2016.09.28 11:34:00
[프라임경제] 상위 30대 건설사가 시공한 공사현장에서 지난 5년간 327명 사망하고 4211명이 부상당하는 산재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이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시공능력 상위 30대 건설사 산재 현황'자료에 따른 것. 2012년부터 연 평균으로 따지면 사망자 73명, 부상자 936명이다. 

사망자는 대우건설(33명)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포스코 건설(25명), GS건설(23명), 현대건설(22명), SK건설(20명) 등의 순이었다.

부상자는 GS건설(447명)이 최다였으며 이어 대우건설(378명), 현대건설(340명), 삼성물산(292명), SK건설(274명) 등이 뒤를 따랐다.

김 의원은 "건설업은 대표적 재해취약 업종으로 매년 산재사망자의 절반이 건설현장에서 발생됐다"며 "올해 발생한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폭발사고, 김포 주상복합건물 화재사고 등에서 보듯 건설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사후약방문격의 감독이 아닌 사전감독을 강화해 기업의 안전조치 위반 시 엄중히 책임을 물어 경각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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