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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한국서 아시아 최대규모 EDM페스티벌 열린다

엠피씨파트너스와 인천시 등 업무협약 통해 성공적 개최 다짐

이준영 기자 | ljy02@newsprime.co.kr | 2016.10.06 12:56:51

[프라임경제] 2017년 9월 한국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 EDM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엠피씨(대표 조성완)는 세계 3대 EDM 페스티벌 중 하나인 'WORLD CLUB DOME'(이하 WCD) 행사의 2017년 한국 개최 장소가 인천 문학경기장으로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규모 EDM 축제가 2017년 9월에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 엠피씨

WCD 행사는 독일 BigCityBeats사가 진행하는 EDM페스티벌로 엠피씨의 100% 자회사인 엠피씨파트너스가 아시아 독점사업권을 갖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며 'BigCityBeats World Club Dome Korea'(이하 WCDK)라는 공식명으로 개최된다. 2017년 9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되면 EDM 페스티벌과 더불어 Asia EDM Award, Asia Music EXPO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7월 말 독일 BigCityBeats와 아시아지역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엠피씨파트너스는 내년 성공적인 론칭 행사를 위해 8월 초 BigCityBeats 경영진과 행사장 실사를 진행했으며 인천 문학경기장으로 최종 개최장소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WCD 행사는 2013년을 시작으로 지난 6월까지 총 5회에 걸쳐 개최됐고, 'The Biggest Club in the World(세상에서 가장 큰 클럽)'라는 슬로건으로 행사장 전체를 클럽으로 만든다.

이를 통해 DJ가 주인공이 된 공연이 아닌 페스티벌의 참가자가 주인공이 돼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지는 게 특징이다.

무엇보다 보잉 747 Club Jet 비행기, Club Train 기차, 헬리콥터를 동원한 WCD 전용 교통수단 서비스를 제공해 유럽 전역에서 참가자들을 불러 모으는 WCD만의 이색적인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WCDK는 지방에서 전세 KTX를 타고 인천으로 와서 관람할 수 있는 '전세 WCD Train'과 해외 참가자를 위한 '전세비행기(Jet)', '전세 Cruise' 등도 준비된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관광공사의 지원과 협업으로 아시아 전 지역에서 많은 해외 관람객이 유치될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DM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인천시와 BigCityBeats, 인천관광공사, 엠피씨파트너스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 엠피시

이번 업무협약의 주된 내용은 WCD 행사장소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매년 개최하는 것을 기본으로 인천시, 인천관광공사가 후원, 대관,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삼일회계법인 분석에 따라 'WCDK' 행사 방문객수는 13만5000여명(해외 4만여명), 지역경제 파급효과로는 1576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양규 엠피씨파트너스 대표는 "단순한 EDM 페스티벌을 넘어 시상식, 컨퍼런스, 전시회 등이 같이 개최함으로써 국내 EDM산업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 신인 DJ발굴과 인력양성에도 힘써 한류와 K-POP의 인기를 EDM분야에서도 일으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 개최할 예정"이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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