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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순득의 민낯 '최초 공개'

퉁퉁한 인상에 머리 위 선글라스 '최순실·장시호 닮은꼴'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16.11.24 12:41:52

[프라임경제] 비선실세 최순실씨(60·구속) 언니이자 또 다른 비선권력으로 지목된 최순득씨(64)의 최근 사진을 본지가 단독 입수했다.

지인들과 여행지에서 촬영된 사진 속 최씨는 동생 최순실씨와 딸 장시호씨(37·구속)처럼 머리에 선글라스를 얹고 있으며 상당히 닮은 인상이다. 연예계 마당발로 알려진 그는 언론노출을 극도로 자제해 지금까지 실물이 공개된 적은 없었다.

본지가 단독 입수한 최순득씨의 최근 사진. ⓒ 프라임경제

최씨는 故(고) 최태민씨의 둘째 딸이자 박근혜 대통령과 고교 동창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진학기록은 확인된 바 없다. 박 대통령과는 한나라당 대표였던 1996년 흉기 습격을 당했을 당시 일주일간 최씨 집에 기거했을 정도로 오랜 기간 돈독한 관계를 맺어왔다.

대통령과의 친분은 철저히 최씨 자매와 일가의 잇속 챙기기에 이용됐다. 24일 동아일보 등에 따르면 최씨는 다수의 연예인으로부터 김장값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매년 김장철마다 서울 강남 자택으로 유명 연예인들을 불러 김치 서너 포기를 주는 대신 '김치 값' 명목으로 돈 봉투를 받아왔다는 것.

김장 모임은 최씨가 유방암 수술을 받기 전인 최근까지 수년 동안 계속됐으며 연예인들은 최씨 자매가 박 대통령과 막역한 사이임을 감안해 접근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 프라임경제

한편, 국회는 오는 30일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정조사에 돌입하며 다음 달 6일 8개 대기업 총수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및 부회장을 상대로 1차 청문회를 개최한다.

이튿날에는 최씨 일가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비서관 등 14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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