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민간고용서비스 자율시정사업' 근로자보호·준법운영 확산

전체 907개 기업 참여, 24개 기업 우수기업 인증

이준영 기자 | ljy02@newsprime.co.kr | 2016.12.15 15:54:10

[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가 시행하고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회장 구자관)가 수탁 운영한 '2016 민간고용서비스 자율시정사업'의 우수기업 인증 수여식이 지난 14일 오후 2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역삼동 소재 한국카네기연구소에서 성료됐다.

올해 처음 시행된 민간고용서비스 자율시정사업에 총 907개 기업이 참여해 이 중 24개 기업이 평가 우수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 HR서비스산업협회

이번 자율시정 우수기업 인증은 지난 4월 행동강령 제정을 시작으로 전국 108명의 노무사로 구성된 자율점검 시정단의 현장방문 점검 등을 통해 전체 907개 참여 기업 중 평가 우수기업 24개 기업을 선정했다.

인증 수여식에서 남성일 자율시정사업위원회 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올해 사업 진행 및 해당 사업이 민간고용시장에 미칠 파급효과를 감안해 전체 참여사 중 3% 정도만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말했다.

이어 "앞으로 충분한 사업비에 따른 적절한 목표, 참여 인센티브 강화, 관계기관의 보다 원활한 행정지원 등을 통해 이번 사업운영에서 나타난 부분들이 보다 개선되고 보완되기를 기대한다"고 심사평을 마쳤다.

또한 축사에서 장화익 전 부산대구노동청장은 "자율시정사업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우수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근로감독 면제 등 전향적인 정부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자율시정사업이 민간고용서비스시장을 더욱 건실하게 견인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다음으로 구자관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인증은 정부가 우리 사업이 그동안 보여준 고용창출과 고용안정화의 능력과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하고, 우리 사업을 지원하고 양성화시키기 위해 진행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더불어 "근로자보호와 준법운영에 힘쓰고 있는 우수기업은 정부와 협회가 공동으로 홍보 등 다양한 육성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진행된 우수기업 인증 수여는 전체 24개 우수 인증기업에 대한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으며, 개별 수상 후에는  전체 인증기업이 기념촬영을 하며 근로자 보호 및 준법경영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남창우 자율시정단장은 "모두가 힘들 것이라는 예상했던 현장방문 기업 800개 목표를 초과할 수 있었던 것은 본 사업의 취지와 목적을 이해하고 동참해준 사업자들의 참여 결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업운영에 있어 다소 부족했던 점들은 보다 개선해 본 사업이 근로자보호는 물론, 참여 사업자들이 올곧게 발전하고 성장해 가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