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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독감 예방접종 "그게 최선입니다. 확실합니다"

매년 11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유행, 지금이라도 맞아야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16.12.18 16:45:22



















[프라임경제] 2016년 12월, 조류와 사람을 불문하고 '콜록콜록' 독감에 시달리고 있다. 흔히 '독한 감기'로 통하지만 보통의 감기와는 결이 다른 인플루엔자가 최근 청소년을 중심으로 과거보다 이른 시점에, 빠르게 번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달 들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수는 34.8명으로 지난달 말 13.3명에 비해 불과 보름 사이 3배 가까이 불었다. 이 중 청소년 환자는 일반인의 3배에 달한다. 당국은 2010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이른 지난 8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중보건소에 따르면 가장 좋은 인플루엔자 예방법은 바로 예방접종이다. 접종자는 약 90% 이상의 비율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이밖에 기침을 할 때 입을 가리고 자주 손을 씻는 것 등이 기본적인 위생수칙으로 꼽힌다. 적절한 휴식도 중요하다. 특히 고열에 시달렸다면 열이 내린 뒤에도 24시간 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독감백신은 접종 후 2주일 뒤에 예방효과가 나타나고 6개월 정도 유지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독감 유행 시기는 초겨울인 11월부터 이듬해 4월로 이를 감안하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국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선진국에서 보통 독감 예방접종이 꼭 필요한 집단으로 △3개월 이상 임신부 △생후 6개월 미만 영아를 돌보거나 함께 거주하는 성인 △생후 6개월~19세까지 유아 및 청소년 △50세 이상 성인 △천식, 당뇨 등 면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 △의료시설 및 응급실 근무자 △요양원 및 요양시설 거주 또는 근무자 △기타 이들과 접촉하는 주변인 등이 해당된다.

국내에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인플루엔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85만명에 이르며 10명 중 1명 꼴로 입원치료를 받았다. 입원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용은 63만7000원, 외래환자의 경우 3만9000원으로 집계됐고 특히 10살 이상 청소년과 65세 미만 성인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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