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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가성비 甲' 한파 대비 설명서 ①

가스비 '짠테크' 4대 원칙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16.12.26 16:01:08















[프라임경제] 이번 주 궂은 날씨와 함께 세밑한파가 예고되면서 보일러 점검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됐다. 무엇보다 추위는 둘째치고 가성비가 중요한 때다. 당장 내달 1일부터 도시가스·난방요금이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최근 국제유가와 달러가치 상승을 이유로 산업통상자원부에 '도시가스 연료비 승인요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가스요금이 평균 6.1%나 오른 바 있다. 그러나 가스공사가 박근혜정부 들어 요금인상을 요청한 총 23건 중 지난 9월만 빼고 모두 받아들여졌다는 점에서 내달 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

◆가스요금 절약 4대 원칙

외출할 때 난방비를 아낄 목적으로 아예 전원을 꺼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좋은 방법이 아니다. 차가운 공기를 다시 데우려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 난방비가 오히려 더 많이 나오기 쉽다. 핵심은 낮은 온도로 꾸준히 켜두는 게 좋으며 설정온도는 20℃, 기능은 '외출'에 맞추면 된다.

온수 온도가 50도 이상이면 마치 끓는 물에 찬물을 섞어 식히는 것과 마찬가지다. 특히 설거지나 샤워 후 수도꼭지는 '찬물' 방향으로 돌려려 한다. 보일러 기종에 따라 수도꼭지가 온수에 있으면 자동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또한 보일러 연식이 10년을 넘겼다면 교체를 염두에 둬야 한다. 1등급 콘덴싱 모델의 경우 하위등급보다 연 5만원 정도 연료비 절약 효과가 있다. 특히 배관에 쌓인 먼지, 이물질은 난방효과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청소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실내 공기를 따뜻하게 데우려면 당연히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 때 가습기를 켜면 수증기가 퍼지면서 공기 순환이 원활해지고 그만큼 빨리 훈훈해진다. 물은 상대적으로 비열이 높아 온기가 비교적 오래 유지된다.

비열은 단위 질량의 물질 온도를 1℃ 높이는 데 드는 열에너지를 뜻한다. 일례로 양은냄비는 비열이 낮아 금방 끓고 식지만 뚝배기는 비열이 높아 끓고 나면 한참 동안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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